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첫 한인교회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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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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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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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여 현지 한인들에게 세천사의 기별 전파 ‘다짐’
해외지사 파견근무자와 유학생 가정들로 구성된 비엔나 한인교회는 3명의 어린이와 12명의 청장년 등 15명의 재림교인들이 한 가족을 이루었다.
비엔나에서는 그간 유학생들이 서로의 집을 방문하면서 예배를 드려왔다. 그러던 중 최근 프랑크푸르트교회에서 이사 온 정용교, 윤경미 집사 등이 합류하면서 교회조직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지난해 연말부터 교회창립을 준비해 결실을 보게 됐다.
이날 열린 조직예배에서는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교회에서 봉사하는 임재형 목사가 말씀을 통해 창조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증거하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었다.
임 목사는 이 자리에서 창세기 1장1절을 본문으로 “창조의 능력에 힘입어 하나님 중심의 교회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축원하며 “시간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그 시간을 정직하고 신실하게 드리는 교회로 우뚝 서 우리에게 맡겨진 복음사명을 다하자”고 권면했다.
이 자리에는 비엔나교회 교우들을 비롯, 독일 함부르크에서 자급선교사로 봉사하는 최명준 목사와 오스트리아교회 교인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또 에덴요양병원(병원장 박종기)에서는 찬미가 20권을 우편으로 보내는 등 축하의 마음을 아끼지 않았다.
감격적인 교회 조직을 맞이하게 된 비엔나한인교회 성도들은 “우리의 언어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하며 말씀을 나눌 수 있게 된 것에 깊이 감사한다”고 입을 모으고 마지막 남은 자손의 사명을 동포들에게 전하겠다는 사명을 새롭게 다졌다.
성도들은 “앞으로 외로운 이국생활에서 교회를 중심으로 믿음의 향상을 이루며 복음사명을 다하는 교회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다짐하며 3000명 내외의 현지 한인들에게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하겠다는 각오다.
또 “새롭게 유학생활을 시작할 재림청년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도록 더욱 성장하는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몇몇 구도자들을 상대로 성경을 공부하고 있는 비엔나한인교회는 그러나 복음전파를 위해 상주 목회자의 파송을 절실히 원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여건으로는 정식 목회자를 채용하기 버거운 형편. 때문에 자급선교사로 교회를 섬길 목회자나 이를 후원할 독지가를 찾고 있다.
비엔나한인교회를 방문하기 원하는 성도들은 프랑크푸르트교회 임재형 목사에게 미리 연락, 조율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LIM JAE HYUNG
Im Sonnenland 26
65760 Eschborn, Germany.
49+(0)6196-775135
Handy: 0174- 2412 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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