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교, 정교분리 원칙 재확인...호주 선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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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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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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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정략으로부터 분리시키는데 목적”
남태평양지회의 홍보/종교자유부장인 레이 쿰브 목사는 “우리의 주장은 기독교를 정치로부터 분리하거나 정부에 도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사람들의 목적을 좌절시키려는 것이 아니”라고 배경을 설명하며 “(이는)교회를 정당의 정책적 정략으로부터 분리시키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쿰브 목사는 이어 “교인들이 현재의 사회적 문제와 선거후보자들의 경력, 인품 등을 잘 살펴서 누가 사회의 도덕과 가치관을 잘 지켜나갈 수 있을지 잘 판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쿰브 목사는 “성경은 교회가 정당의 정치활동에 개입해야 한다고 가르치지 않는다”고 말해 재림교회의 정교분리 원칙을 재차 확인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이미 지난 2001년 교회와 정부와의 관계에 대한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재림교회는 이 성명에서 재림성도들이 시민사회에서 도덕적 지도의 역할을 하며 살아가도록 장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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