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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위생병원.에덴요양병원장 각각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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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4.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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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운영위 모두 마무리...10개 기관 중 8개 기관장 재신임
연합회 기관 총회에서 구성된 각 기관별 신임 운영위원회를 통한 기관장 선출이 모두 마무리됐다. 사진은 에덴요양병원 운영위 모습. 사진기자 김범태
관심을 모았던 부산위생병원장에 김창수 현 병원장이 유임됐다. 위기에 처해있던 에덴요양병원의 경영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은 박종기 병원장도 재신임됐다.

이로써 연합회 기관 총회에서 구성된 각 기관별 신임 운영위원회를 통한 기관장 선출이 모두 마무리됐다.

연합회 산하 10개 주요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운영위 인선에서는 시조사와 삼육식품 등 8개 기관장이 유임됐다. 교체된 서울위생병원의 최건필 병원장은 이전부터 이미 은퇴의사를 밝혀왔었으며, 삼육대 남대극 총장도 후학양성과 연구 및 집필활동의 매진을 위해 교수로의 복귀를 오래전부터 희망해 왔다.

해당 기관은 자체 일정에 따라 이.취임식을 갖고 직임의 바통을 넘기게 된다. 한 회기동안 새롭게 부름 받은 각급 기관장들에게는 각 기관의 지속적 발전과 성장, 중흥과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야 할 무거운 짐이 맡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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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 부산위생병원장 ... "특성화 전략으로 경영정상화 이뤄낼 것“ 각오

부산위생병원 운영위원회는 24일(금) 오전 9시20분부터 연합회 203호 회의실에 모여 첫 회의를 가졌다. 운영위는 이 자리에서 1시간여 동안 숙의를 거듭하며 부산위생병원의 경영 책임자로 김창수 목사를 유임조치했다.

김창수 병원장은 선출 직후 “무거운 짐을 다시 짊어지게 되어 하나님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게 된다”고 심경을 밝히고 “병원이 발전적 모습을 갖춰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김 병원장은 특히 병원 경영난 타개를 위한 구조조정에 협조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노인전문병원의 성공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특성화 운영정책을 계속 연구, 시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병원장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증.개축 공사의 완료와 함께 본관의 양방진료를 비롯, 구관 및 신관의 한방병원과 노인전문병원, 산후조리원 등의 복합진료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김 병원장은 “낙타 무릎이 되도록 기도하며 오직 믿음으로 전진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성도들의 많은 기도와 성원을 부탁했다.

김창수 부산위생병원장은 1942년 1월 17일생으로 삼육대 신학과와 PUC에서 공중보건학을 전공했다.

1968년 영남합회에서 전도사로 사역의 첫 발을 디딘 이후 부산위생병원과 서울위생병원 원목, 건강교육과장, 한국연합회 보건절제부장 등을 역임했다. 1996년 부산위생병원장으로 발령 받아 봉사하던 중 삼육대학식품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일했으며, 이후 시조사 권장부장으로 헌신했다. 올 2월부터 부산위생병원장으로 부름 받아 봉사하고 있다.

이숙자 사모와의 사이에 은애, 승일, 은아 등 1남2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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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기 원장 ... 수익사업 다변화 통한 중장기 발전계획 제시

부산위생병원 운영위원회에 이어 계속된 에덴요양병원 운영위원회도 박종기 현 병원장의 유임을 결정했다.

박 병원장은 지난 회기 중 어려움에 처한 에덴요양병원을 현대의학과 천연치료를 병행하는 전인치료의 요람으로 성장시키며 병원 정상화를 일궈냈다.

박 병원장은 재신임이 결정된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병원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계획을 강구하고 추진 중이었는데, 그 일들을 모두 마무리 지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인 것 같다”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 병원장은 ‘영적 케어 업그레이드’ ‘중국 등 국내외 협력병원들과 연계한 환자수급 원활도모’ ‘웰빙사업부를 통한 건강제품 및 유통망 형성’ ‘건강식당 체인점 운영’ 등 수익사업 다변화를 통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제시했다.

에덴요양병원을 전국에서 손꼽히는 특성화병원으로 탈바꿈시킨 박종기 병원장은 “환자들의 식사도 질병별, 치료별로 코드화 하는 등 계속적인 전문화를 추진해 가겠다”고 전했다. 특히 의료진은 물론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모든 직원들이 각 분야에서 다른 병원에서는 모방할 수 없는 전문화를 시행할 수 있도록 인력양성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박종기 에덴요양병원장은 성균관대 약학과와 삼육대 신학과, 고려대 대학원 교육심리학과, 미국 뉴저지주립대 대학원 특수교육학, 전북대 의과대학 등을 졸업했으며, 삼육대 교수와 시조사 편집실, 미국 뉴욕주립정신병원 재활상담사 등을 역임했다.

전주 예수병원을 거쳐 1985년부터 미국 위싱턴주 타코마시에서 박의료원 원장으로 일하다 지난 2002년 에덴요양병원장으로 부름 받아 줄곧 봉사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유순자 집사(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시 거주, 시애틀중앙교회 출석)와 미란, 미림, 현웅, 미화 등 1남3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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