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전도인력 양성위한 전략 마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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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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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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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정책위 모임에서 '중장기 선교과제' 등 4개 분야 연구
연합회 선교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이학봉)는 지난 3월 31일(수) 연합회 강당에서 올 들어 첫 협의회를 갖고 한국선교 발전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전정권 한국연합회장 등 연합회 임원진과 각 합회별 위원들이 자리를 같이한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선교 제2세기의 선교적 과제(중장기) 및 전략 ▲한국선교 제2세기의 선교와 신학 ▲한국선교 100주년 기념 특별전도 전략 ▲주5일 근무제를 대비한 일선교회 활성화 및 선교전략 등 선교 현안 및 방안에 대한 견해들이 집중적으로 의논됐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지난해 두 차례의 모임에서 제기된 안건들을 종합적으로 참고하며, 각 연구주제별로 나뉘어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일선 지역교회에서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접목할 수 있는 선교방안들을 토의했다.
또 소위원회에서 연구된 사항들을 발표하며, 실현 가능성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향후 전략방안과 대안에 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선교 제2세기의 선교적 과제(중장기) 및 전략 방안에 관한 연구 분과는 “중장기 선교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평신도 훈련이 중점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평신도 교육 연구 및 실행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신학과 재학시절부터 현장감 있는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며 신학교육 재편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선교 제2세기의 선교와 신학에 관한 분과는 “우리는 지금까지 교리적 부분만을 강조하여 사회에 접근함으로써 소기의 선교적 성과와 동시에 거센 저항과 반대를 받아왔다”며 과거 1세기 동안의 선교역사를 평가하고 “이제는 현대진리가 생활의 축복으로 접근될 수 있는 신학이 필요된다”고 정리했다.
▲한국선교 100주년 기념 특별전도 전략 분과는 대총회가 지정한 ‘세계 전도의 해’를 맞아 합회나 각 기관이 별도의 선교일을 정해 직접 선교일선에 투입되는 등 6개 항의 연구안을 발표했다. 특히 각 계층을 어우르는 선교 뉴스레터를 제작, 정기적으로 분급하여 일선 지역교회가 상호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자는 방안이 제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주5일 근무제를 대비한 일선교회 활성화 및 선교전략 등 선교 현안 및 방안에 관한 연구 분과는 주말 가족중심의 활동이 증가할 것 등 관련 제도의 실행시 일선교회에 나타날 영향성을 분석하고, 전원교회의 활용과 가족단위 예배 프로그램의 활성화, 삼육교육의 체질 개선 등 대비책을 제시했다.
이날 협의된 핵심적 선교발전 방안들은 각 소위원회별로 일선 지역교회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정리하여 연구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그 중요도와 사안에 따라서는 연합회 행정위원회에 선교발전을 위한 의제로 제안할 계획이다.
연합회 임.부장을 비롯, 5개 합회 선교부장 및 일선교회 목회자와 평신도 대표들이 위원으로 참가하고 있는 선교정책연구위원회는 연간 두 차례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위원회는 오는 8월 다시 모여 자세한 추진사항을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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