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협회, 채식요리 및 치료식단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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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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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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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비만 예방 위한 체질개선식 선보여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병 많고 탈 많은 시대의 어린이 건강관리는 식탁에서부터’라는 주제로 아토피와 비만 예방 및 체질개선을 위한 자연식 등 200여 가지의 단계별 건강식단이 각 분야별로 나뉘어 소개됐다.
임신 초기부터 출산 후 이유식 및 유아식, 성장기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건강식단은 물론, 노인과 환자들에 이르기까지 반드시 필요한 식습관을 제공한 이번 행사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올바른 건강식생활법을 일반에 제시했다.
또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잔치음식과 좋지 않은 음식물을 유익한 음식들로 대체할 수 있는 건강전환요리, 암 예방과 치료를 위한 먹거리 등 식생활 개선을 위한 식단이 총망라되어 전시됐다.
이 밖에 통밀빵 등 건강식품 시식코너와 관련 서적 및 시청각 자료, 상담 코너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보고, 깨닫고, 맛보는 입체적 전시회가 되었다. 특히 각종 채소와 과일을 이용해 만든 장식조각품들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인근 주민 등 1,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간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질병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음식물 조절 및 요리방법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며 발길을 옮겼다. 여성협회 회원들은 관람객들에게 채식위주의 성서적인 식생활로 건강을 유지하는 법을 소개하며, 보다 맛있고 아름다운 채식요리의 세계로 안내했다.
송숙자 고문은 이 자리에서 “좋지 못한 생활습관이 결국 질병을 부른다”며 “좋은 생활습관만이 건강을 유지하고 지킬 수 있는 비결”이라고 강조하고 식단이 우리 건강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송 교수는 “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는 아토피 피부염과 비만 등 현대질병은 자연식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7일 열린 개회식에 자리를 같이한 연합회 보건절제부장 조원웅 목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순수한 음식을 섭취할 때만이 진정한 ‘웰빙’이 될 수 있다”며 재림교회가 진정한 의미의 ‘웰빙’을 구현해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지금까지 콩요리 전시회, 과채류 전시회 등 관련 채식요리 식단을 소개해온 여성협회는 앞으로 일반 대중들에게 보다 폭넓게 채식의 유익성을 소개하기 위한 주제별 특성화요리를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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