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개혁 통한 지역교회 활성화 정책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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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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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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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한국교회 선교 2세기 시대의 미래전략보고서
한국선교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미래분과(위원장 조대연)는 최근 ‘선교 제2세기 시대, 한국 재림교회가 나아갈 선교비전과 전략마련을 위한 - 미래기획사업’의 전략보고서를 공개했다.
선교 제2세기 시대를 여는 한국교회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선교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3년여에 걸친 연구과정을 통해 마련된 이 보고서는 동북아 선교의 전략적 거점지역으로 성장한 한국 재림교회의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시대적 과제 해결을 통한 희망의 세기 창출을 위해 추진됐다.
안으로는 약화된 지역교회의 경쟁력을 강화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밖으로는 거센 도전을 극복해 미래 희망을 모색하기 위한 전략방안들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
특히, 지역교회들의 영세화로 인한 경쟁력 둔화와 청소년수의 감소에 따른 노령화, 세속주의와 다원주의 등 현대적 가치의 도전으로 인해 직면한 한국교회의 심각한 도전들을 헤쳐나가기 위한 전략방안들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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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통계들에 대한 분석과 현재의 신앙의식조사를 통해 내적 역량을 평가하고, 미래의 사회변화 예측을 통해 외적 요인을 전망하는 등 모두 14개 분야에서 83개에 이르는 방대한 내용들로 구성된 주요 정책과제들을 선정한 이 보고서는 이를 곧 한국 재림교회가 나아가야 할 미래전략의 기초가 되는 현실적 아젠다로 삼았다.
미래분과는 “이러한 15대 전략 과제들은 선교 제2세기에 한국 재림교회가 성취해야 할 핵심 전략들로서 단순히 전략적 요소들로만 구성된 것이 아니라, 그 전략들을 수행하기 위한 조직개편 과제들을 포함하고 있어 교회의 궁극적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교회/교인’ ‘목회/선교’ ‘행정/조직’ ‘문화/복지’ ‘신학/교육’ 분야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는 전략보고서의 15대 전략과제를 옮겨본다.
▲교회/교인분야 : 신앙의 자긍심과 사명감이 넘치는 영성 있는 재림성도 육성과 사회의 영적 기관으로 거듭나는 지역교회 정착, 교회의 미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 중점 육성
▲목회/선교분야 : 소명감과 비전 있는 목회자와 평신도, 여성지도자 양성, 인류사회의 시대정신을 이끌어가는 영적 메시지로서 재림교회 기별 재확립, 뉴선교 패러다임으로서의 총체적 선교전략 수립
▲행정/조직분야 : 지역교회 중심의 선교 구조 재조직, 법인 조직의 전문화, 고등교육 기관의 구조 조정
▲문화/복지분야 : 재림교회 고유문화 정착 및 미래지향적 문화선교전략 구축, 전문가 양성안 마련 및 교회내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한 인력은행 구축, 사회복지법인의 전문화로 전문복지사업시대 구현
▲신학/교육분야 : 재림교회 신학 재정립 및 신학교육의 다양성과 전문성 확대, 각급 삼육학교의 특성화 전략으로 삼육교육 강화, 평생교육 시스템 활용을 통한 새로운 교육 선교환경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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