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희망선교 2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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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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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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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이 말하는 "을유년 새해에 바란다"
성도들은 올 한 해가 한국 재림농원의 화합과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시간이 되길 기도하며 마음을 모았다. 그리하여 상호발전과 ‘희망의 공동체’를 일구어 가게 되길 기원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성도 개개인의 등잔에도 성령의 기름이 가득 채워지길 소망했다.
재림마을 뉴스센터는 을유년 새해 아침을 여는 재림성도들의 변화에 대한 기대어린 목소리를 담아보았다.
▲일선교회 활성화 이루는 새해 되길...
성도들은 ‘일선교회 활성화’를 올 한 해 동안 한국교회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로 떠올렸다. 특히, 새로운 회기의 시작과 함께 문을 연 을유년이 각 지역교회들의 발전을 도모하며, 선교에 최선을 다하는 시간들로 엮어지길 바라는 모습이다.
서울 반포교회에 출석하는 주경보 장로는 “지역교회 활성화를 통해 세천사의 기별이 땅 끝까지 전파되길 바란다”며 “복음전파의 사명을 다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를 위해 청년, 어린이, 장애인 등 특성화 방안과 연계한 목회정책을 강구할 것을 제안했다. 시대의 변화에 발맞춘 특성화 선교전략으로 선교의 활로를 되찾게 되길 바란다는 것. 각 합회나 지역에 특성화 샘플교회를 마련해 성공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목소리다.
▲어린이/청소년 사업의 발전 이루는 새해 되길...
어린이/청소년 사업의 중요성이 구호에 그쳐서는 곤란하다는 지적도 눈길을 끌었다. 장차 교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이들 계층을 위한 적절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시행이 조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어린이/청소년 사업의 발전 없이는 앞으로의 선교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견해와 함께, 모든 계층이 고른 성장세를 보일 수 있도록 교회의 꿈나무들을 육성하고 활성화 시키는데 노력해 달라는 이야기도 계속됐다.
서울영어학원교회의 이현화 씨는 “신.구 세대간의 인식의 차이를 줄이고, 선교활동 폭을 보다 넓혔으면 좋겠다”며 어린이/청소년 사업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주문하고 “이들을 모두 어우를 수 있는 재림교회의 고유한 문화들이 더욱 개발되고 다양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림교인의 정체성 회복하는 새해 되길...
급격한 세속화와 다원주의의 침범으로 인해 붕괴되고 있는 재림교인의 정체성과 영성을 회복하는 것도 교회가 올 한 해 동안 추구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제안이 고개를 들었다.
서중한 대방교회의 정강률 장로는 “진리교회, 남은 무리로서의 특별한 기별과 사명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교회 구성원들의 정체성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교 제2세기 시대를 위한 효율적이고 발전적인 전도방안의 저변에는 정체성 회복이 기초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우리의 정신과 사상 그리고 삶 속에 재림교인으로서의 정체성이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다면 교회가 전개하는 모든 사업에 재림교회의 복음적 차별성이 선명하게 부각될 것이며, 성도 개개인의 신앙생활 전반에도 선교적 책임성이 뚜렷하게 구별되어 나타날 것이라는 바람이 눈에 띈다.
▲주5일 근무제/수업제 선교발전으로 이용하길...
올해는 이미 한국사회에서 부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주5일 근무제 및 5일 수업제의 확대시행이 예상된다. 한국교회가 새로운 선교환경의 시대로 빠르게 밀려들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정부의 국민건강 및 사회복지정책에 발맞춘 참신한 선교사업 방안들이 구체적으로 세워져야 할 것이라는 기대치다.
일곱빛 농아인예배소장 복진면 장로는 “21세기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참다운 교회의 모습이 갖춰지기 위해서는 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이에 대비한 선교방법의 연구와 실천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며 “그 첫 번째 시험대가 주5일 근무제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재림을 고대하며 말씀대로 순종하고, 전진하는 신앙의 순수성과 함께 새롭게 변화하는 사회환경을 선교확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능력이 동시에 요구된다는 해석이다.
이 밖에 성도들은 올 한 해, 한국 재림교회가 풀어가야 할 과제들로 ▲목회자 부재교회에 대한 지원책의 다양화 및 ▲강남권 선교발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 강구 ▲여성목회자 인준 등 여성인력에 대한 효율적 제도 개선책 마련 및 ▲해외선교 활성화 방안 연구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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