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곡교회 새 성전 헌당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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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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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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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로 인하여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학 1:8)
2003년 6월 건축결의 후 16개월여 만에 교회 85평과 사택 35평, 총 120평의 성전을 건축한 것이다.
이날 헌당 감사예배는 인근의 교우들과 지역 주민들을 포함하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드려졌다.
예배에 앞서 진행된 헌당 감사 음악회에서는 성악 전공생들로 구성된 트리오의 찬양이 있었으며, 손곡교회의 어린이들로 구성된 ‘손곡 어린이 중창단’의 노래가 감사와 영광의 예물로 드려졌다.
예배가 시작되자 박예현 장로(손곡교회 수석장로)는 “건축업을 하며 여러 교회를 지어왔지만 내 교회를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감회가 남다르다”는 소감과 함께, “성전건축에 함께하신 하나님과 교우들과 합회, 그리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환영사에 이어 연혁 및 건축보고 시간에 박성현 장로(손곡교회 건축위원장)는 “무엇보다 교우들 간에 이견이나 마찰 없이 건축을 마무리하고 헌당 예배를 드리게 됨”을 감사하고, “좋은 터를 마련하고 물려주신 믿음의 선배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영서남부지역장 박지련(원주중앙교회 담임)목사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적지 않은 헌금과,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교우들 개개인의 노력봉사로 손곡교회의 새 성전이 완공될 수 있었다”며 성도들의 헌신과 충성을 격려했다.
담임목사인 박완정 목사는 '감사의 시간' 순서를 통해 “교회건축을 비롯한 하나님의 사업은 재정의 넉넉함이나 소유의 많음으로 하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며 그간의 건축과정을 회고하고, “성전을 짓던 각오와 헌신으로 지역사회 복음화와 선교사명을 감당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권혁우 목사(동중한합회장)는 열왕기상 8장의 말씀을 전하는 가운데, 손곡교회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도하고 헌신하며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교회”라 칭찬하고, “이제 새 성전이 세워졌으니 더 많이 말씀을 보고, 더 열렬히 기도하며, 더 열심히 선교하는 교회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손곡교회의 역대 예배소장으로 봉사해 오신 분들을 잊지 말고 이들의 수고와 헌신도 기억해야 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박광수 목사(동중한합회 총무부장)의 선독으로 시작된 성전봉헌사를 교독하는 시간과 헌당기도를 드리는 시간은 기쁨과 감사로 고무된 성도들이 감격의 눈물로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1961년 교회 설립이후 40년 이상을 수리와 보수를 반복해 오다가 새 성전을 건축하고 헌당 감사 예배를 드린 손곡교회는 실제적인 건축 공정의 98%이상을 교인들 스스로 감당할 만큼 충성되고 결집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또 교회내 장년과 청년, 학생과 어린이의 고른 분포와 활동은 교회성장과 선교적 차원의 잠재적 가능성을 소유한 교회임을 시사한다.
이제 손곡교회는 새 성전에서 드릴 새 예배로 이전보다 더 큰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릴 것이다. 또한 더 큰 헌신과 충성스런 사역으로 손곡지역을 복음으로 뒤덮을 것이다.
현재 500여명의 손곡마을 주민가운데 50여명, 즉 10분의 1이 재림교인이나 얼마 후 나머지 10분의 9, 즉 500여명의 마을 주민 모두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여 더 큰 성전을 계획하는 그리스도의 귀한 복음기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동중한합회 손곡교회 건축경과 보고>
1. 2003. 3 100일간 새 성전을 위한 기도회 모임.
2. 2003. 6 정기 직원회에서 교회 85평과 사택 35평, 총 120평을 건축하기로 결의하고 7월에 헌금을 작정함.(9천 81만원)
3. 2003. 9 건축기획안을 합회에 발송하고 10월 행정위원회에서 결의함.
4. 2003. 12 영서남부지역장 박지련 목사님과 인근 목회자들. 지구 성도님들의 기도속에서 기공예배를 드림
5. 2004. 6 합회장님과 총무부장님이 방문하셔서 격려해 주심
6. 2004. 10. 16 헌당 감사예배를 드림
주소 :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손곡3리 18-2
교회전화 : (033)732-2373
예식담임 : 김기수 / 담임목사 : 박완정
수석장로 : 박예현 / 서기 : 한만규 / 재무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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