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아드라에 100만 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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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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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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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거리아동 생활증진 위해 ... 구제사업팀 대통령상도
아동노동을 감소시키고 이에 대한 일반의 인식을 증가시키기 위한 이 사업은 지난해 재림교회가 실시한 이웃사랑실천운동 기금으로 조성된 사업과 연계될 예정이다.
지난 2월 사업본부를 방문해 거리아동을 돕고 있는 22명의 자원봉사자를 만난 라팟 카말 영국 아드라 지부장은 “이들은 매우 숙련된 봉사자”라고 소개하며 “우리는 그들의 봉사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들 가운데 8명은 정신과 의사이며, 거리아동구제사업팀은 그간의 봉사활동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페루는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 1,800만명 중 63%가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아동노동 문제 역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페루 정부가 실시한 공식조사에 의하면 6세부터 17세에 이르는 200만명의 어린이가 노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말 지부장은 “지난해 모았던 기금이 아동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면 기쁘다”고 말하고 “이같은 자금으로 시작된 사업이 더욱 확장되고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국 아드라는 유럽위원회로부터 네팔과 페루, 카자흐스탄을 위한 사업자금으로 약 300만 달러를 지원받기로 약속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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