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복지선교센터 건립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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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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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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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교회 민광홍 목사 ... 장애인에게 희망의 빛 전해야
과거 충청합회와 시조사 등 일선에서 활발한 목회활동을 펼치다 5년 전 지병으로 실명한 민광홍 목사. 지난해 3월 동중한합회 역삼교회로 부름 받은 그는 요즘 장애인선교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이전보다 건강하고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한 민 목사는 “장애인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갖고, 그들을 구원하기 위한 복지사업에 교단적 힘이 응집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그러한 가운데 민 목사와 역삼교회 성도들은 얼마 전부터 특별한 기도를 드려왔다. 바로 ‘장애인 복지선교센터’의 건립을 위해서다.
이들이 꿈꾸는 장애인 복지선교센터는 각종 사고와 산업재해, 질병 등으로 30만명에 이르는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들에게 재활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종합복지시설이다. 물론, 재림교회 고유의 건강기별을 활용한 사회계몽 활동도 함께 펼쳐진다.
역삼교회 가족들은 이를 위해 지난해 복지선교센터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올 1월 1일부터 100일간 특별기도운동을 전개했다. 또 모든 교인들이 하루 1000원씩 헌금운동을 펼쳤으며, 전국 5개 지방합회 총회에서 모든 대표자들에게 복지선교센터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홍보하는 등 다각적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복지선교센터의 설립에 뜻을 같이하는 200명 이상의 후원자를 모으게 되었고, 1,500만원 가량의 건립기금도 마련했다.
하지만 이 정도 결과로는 자기 마음껏 움직일 수 없는 장애인들에게 재활교육과 사회적응 훈련을 시키고, 직업교육과 취미교실까지도 병행할 수 있는 복지선교센터의 건립은 요원하다.
민 목사는 “복지선교센터가 세워지면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받은 장애인들이 자원봉사자들과 결연되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한 여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며 성도들의 아낌없는 후원과 관심을 기대했다.
민 목사는 이어 “복지선교센터의 운영은 장애인에 대한 영혼구원 사업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복음을 증거하고 봉사하는 일에 교단적 선교비전이 맞춰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만약 복지센터가 마련되면 더욱 많은 인적자원을 고용하는 효과도 뒤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역삼교회 교우들 역시 이 프로젝트가 한국 재림교단의 장애인 선교사업을 획기적으로 진일보 시키고, 장애인 관련 선교활동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물질적 풍요와 문명의 혜택은 누리고 있지만 많은 이들이 지금도 중도 장애인이 되고 있는 현대 산업사회의 현실에서 이들은 장애인들을 위한 보다 효과적이고 힘 있는 복지선교 활동의 전개와 현실화를 위해 모든 교우들이 아낌없는 협조와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장애인 복지선교센터 관련문의 0502-100-9191 / 0502-119-9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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