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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 신탁] 복음의 한류 물꼬 틀 ‘대만 PCM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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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근 목사 [email protected] 입력 2024.06.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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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까지 재림기별 전할 구원의 전진기지 ... 대학생 선교센터
‘대학생선교센터’ 건립은 대만 복음화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래 내용은 한국연합회 세계선교 신탁사업 세 번째 프로젝트 12개 중 하나인 ‘대만 - 대학생 선교센터(Taiwan PCM Center) 설립을 위해 대만합회 청소년부장 권순범 목사가 직접 작성한 호소문이다.


재림성도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대만 중부 타이중지역에서 9년째 복음을 전하는 권순범입니다. 지난 3월, 한국연합회 120주년 기념 선교대회에 참석 중, 금요일 저녁 말씀시간, 세계선교부장이신 게리 크라우즈 목사님께서 “소프트 파워”의 힘을 설명해주시며, 한류를 통한 복음 선교를 소개하며 깜짝 등장했던 곳이 바로 대만 베이툰교회 선교지입니다. 


지난 7년 이상 국립 타이중과기대를 통해서 대학생 선교를 하며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정말 기적같은 일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20년 전인 2004년 PMM 2기 선교사 5가정이 대만에 처음 파송됐습니다. 한국인 선교사들은 당시 <대장금>과 함께 불어온 한류를 통해 대만인들의 호감도 얻으며 한국문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복음의 불모지, 침체되었던 대만에 선교의 한류를 불어 넣었습니다. 


‘한류’라는 바람을 타고 20년 전부터 한국어교실을 열었고, 한국문화와 요리뿐 아니라 한국어로 기도하는 법도 소개하며 예수님과 복음까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실 대만과 대한민국은 1992년 수교 단절 이후 관계가 썩 좋지 않았습니다. 당시 수교국가 중 가장 큰 국가가 남한이기도 했고, 명동의 대만 대사관을 중국에 통째로 빼앗기며 눈물을 흘렸는데, 자유진영에서서 6.25 전쟁 때 남한을 도운 것도 대만이기에 배신감이 너무나 컸습니다. 다시금 두 나라 관계의 회복을 위해 한류가 한몫한 것이 사실입니다.” 


의형제 국가 대만에 큰 도움을 받았던 우리가 이제는 세천사의 기별과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며 그 빚을 갚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제가 대만에 오고 나서 2016년 <태양의 후예> 2018년 BTS의 급부상한 인기를 통해 정말 한류가 무엇인지 제대로 느끼며, 하나님께서 선교를 위해 문화도 사용하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여러분은 복음을 전하면서 경찰에 붙잡힌 적 있습니까? 저는 2017년 국립타이중과기대 앞에서 교회 초청을 위해 무료 한국어 교실전단을 뿌리다가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한 달간의 수고를 하나님께서는 기억해주시고, 많은 구도자를 대학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주 4일 한국어를 가르치고, 금요일에는 한국어반 학생들에게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기독교적 배경이 없는 학생들에게 아브라함, 모세, 다윗과 같은 이름은 생소할 수밖에 없었지만 1년 넘게 한국어교실을 통해 성경 이야기를 들으며 조금씩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온다고 하잖아요. 정말 그렇더군요. 어린이성경이야기를 2번 완독하면서 청년들이 반응하기 시작했습니다. 첫해에 8명의 청년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하여 그렇게 열릴 것 같지 않았던 캠퍼스의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국립 타이중 과학기술대학교에서 캠퍼스 전도를 시작했습니다. 교회 한국반을 통해 침례를 받은 한 청년이 학교에 동아리를 신청하고 믿음으로 계속 문을 두드리자 정식으로 한글반 설립 인가를 받았고, 한국어 동아리뿐 아니라 ‘사랑의 도시락’이라는 점심기도 모임도 하고 있습니다. 현재 160여 명의 학생이 한글반에 동참하며 베이툰교회에 올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매해 100명이 넘는 학생이 한국어동아리에 들어오고, 그중 지난 6년간 20여 명이 거듭나 재림청년이 됐고, 현재는 대만에서 가장 활발히 대학생선교를 하는 교회가 됐습니다. 40여 명이 모이는 예배소가 1만6000명의 재학생이 있는 국립대학교를 향해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성장한 청년들이 본인의 학교에서 대학생 선교사 역할을 해주며 저를 도와 캠퍼스에서 기도반과 소그룹 전도회 등을 직접 운영하며,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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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들의 인생의 우선순위가 바뀌며 본인뿐 아니라 가족과 친척,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많은 분이 침례를 받고 함께 재림신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 감사한 것은 한국 삼육대학교에서 대만 소식을 듣고 2019년 말, 자매결연을 맺어 더 큰 힘을 받아 매년 4명의 대만 학생들이 한국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이들은 한국에서 좋은 영향을 받고 돌아옵니다. 


지난 7년간 저희가 사역을 하며 쌓인 노하우를 통해 다른 일곱 곳의 교회에도 대만 대학생 선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했고, 때로는 현지로 가서 청년전도회를 통해 구도자를 확보하고, 실제로 그곳 대학들이 같은 방법으로 뚫려서 한국어 동아리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대만의 대학생 선교운동(PCM)이 선교적 운동으로 성장했고, 8곳의 캠퍼스에서 600여 명의 구도자를 만나며 복음의 국가로 성장할 대만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왜 PCM 센터가 꼭 필요한가? 대만 재림교회의 특수성 때문에 이렇게 하게 된 배경이 있습니다. 

1) 교육기관의 위기 - 한국에는 삼육대학교와 삼육보건대학교라는 훌륭한 교육기관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만은 TAC라는 학교가 교육부 인가를 못 받은 비정식 학교이기에 졸업장이 학위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1972년 이후 타이베이에서 현재의 시골지역으로 학교를 이전하며, 학생모집에 큰 어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2) 도시선교의 필요성 - 대만 인구의 95%는 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대만재림교회는 총 108곳, 그중 76곳 이상이 산속 원주민 마을에 자리 잡고 있고, 30여 곳이 도시지역 그중에도 대도시에는 20곳의 교회가 있는데 그중 절반이 현재 한국선교사들이 개척한 PMM교회입니다. 


3) 선교의 불균형 - 그러다보니 약 7000명의 재림성도 중 원주민 재림성도가 거의 4500명입니다. 이것은 인구적으로 봤을 때는 2300만 인구 중 70만이 채 되지 않는 원주민이 사회에서는 소수에 불과하지만, 대만 재림교회에서는 절대다수가 되고 있습니다. 마치 미국으로 얘기하면 인디언들이 교회의 메이저를 이루는 것입니다. 77년의 대만 재림교회 역사 가운데 인구 95%로가 있는 대도시와 한족들을 등한히 선교의 결과로 재림교회는 극심한 선교 불균형 가운데 놓여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도시선교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4) 고령화, 저출산 문제가 교회에 큰 영향이 있는 가운데 젊은이들을 전도할 수 있고, 양성할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렵고 암담한 선교 현실 속에 기도하는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비전을 주시고 우리의 눈을 들어 이제는 대만의 국립대학교 및 일반 대학교들을 향해 복음의 지경을 넓히게 해주셨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현실은 그대로 교회에도 반영되고 있어서 도시선교와 청소년 선교를 향한 대만 지역의 선교적 해답이 “대학생 선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8년 베이툰교회를 시작으로 이제 8곳의 대학에서 600여 명의 구도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하나님께서 2023년 12월 대만합회 총회를 통해 외국인으로는 처음 권순범 목사를 합회 청소년부장으로 선임하였습니다. 현지 교회에서도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대학생 선교에 큰 관심을 갖게 된 것입니다. 현재 대만의 지역교회를 다니며 대학생 선교를 소개하며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우리가 들어가는 대학들을 감안하면 그곳 학생들의 숫자가 캠퍼스의 학생만해도 잠재적인 구도자는 10만 명이 됩니다. 이제는 1~2년 사이 대만의 지역교회들이 함께 다른 지역사회 봉사를 준비하며 총 12개의 캠퍼스를 통해 1500여 명의 대학생 구도자들을 만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간의 대만 사역을 통해 50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작은 저희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에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하나의 지역교회가 아닌 “대만 대학생 선교센터” “Taiwan PCM Center”의 역할을 하며 새로운 비전을 갖고 건축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2023년 10월 대총회 세계선교부장 게리 크라우즈 목사님의 초청으로 대총회에서 캠퍼스 사역 사례를 발표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대총회 지도자와 세계의 지도자들이 대학생 선교를 통해 삼육학교가 아닌 외부의 학교에서 이렇게 복음을 전하는 것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대만의 도시 인구밀도는 한국보다 높아서 부동산도 한국보다 더 비싼 게 사실입니다. 현재 200만 달러를 목표로 건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실의 높은 벽 앞에서 저희는 여전히 하나님의 놀라우신 능력을 의지하며 2년 전, 베이툰교회에서 자체적으로 먼저 “대만 대학생 선교센터” 건축헌금 작정을 시작했습니다. 대만 분들에게 이런 시도 자체가 생소하지만, 주님 안에서 새로운 복음기지를 짓는다는 목표와 민간신앙과 세속화가 만연한 대만 지역사회에 대학생 선교센터를 통해 복음의 젖줄이 끊기지 않고 인재를 계속 양성해 나가길 염원하며 영생의 빛을 전하는 대만 PCM 센터로 거듭나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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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정도 30개월 전부터 적금을 들어 1만 달러를 먼저 교회건축을 위한 헌금했습니다. 올 여름 7~8월 미국으로 대만 대학생 선교센터 사역 소개와 건축을 위한 건축헌금 호소를 하러 갑니다. 왜 PCM 센터가 꼭 필요한가? 대만 최초의 대학생선교센터가 있는 베이툰교회가 세워지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곳을 통해 

1) 과거 대학에서 만난 친구들이 예수님을 알게 되고 선교사가 되어 캠퍼스에서 친구들을 위해 복음을 전하는 것처럼, 지속적으로 대학생선교 인력(현지 PCM선교사) 양성을 하려 합니다. 


2) 대만의 더 많은 학교로 복음이 들어갈 수 있도록 인력과 자원을 제공하고 대학생들의 만남의 장소가 될 것입니다. 


3) 이곳에서 대만 대학생 선교를 위한 성경공부재료를 개발(자체개발과 번역 등)하고, 


4) 대학생 선교를 통해 젖줄이 끊어져 가는 신학생을 양성해 나가려 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립 타이중과기대를 졸업한 황뤼쉔 청년이 한국 삼육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며 베이툰교회가 지원하고 양성하는 일도 그중 하나입니다. 


5) 나아가 이제는 대만이 선교사에 의존하는 나라가 아닌 선교사를 보내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1000명선교사와 PCM선교사 등 외국에 선교사가 필요한 곳으로 젊은 대만청년들을 보내려고 합니다. 


6) 중국선교 - 현재는 시진핑 정부의 환경에서 선교사가 들어가기 어려운 현실인 중국도 언어가 같은 대만의 청년들이 디지털 선교를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향해 북방선교를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이 뚫리면, 곧 북한도 복음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제 임기가 원래는 2022년 2월까지였고, 다른 국가에서 부르심을 받았지만, 이곳을 쉽사리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지난 8년간 이곳에 있으면서 문 닫은 많은 교회들을 봤기 때문입니다. 똑같이 저와 같은 선교사들이 개척한 교회지만 교회의 선교적 상황이 안 좋고 월세를 내는 ‘임대 교회’의 한계에 부딪혀 교회의 문을 닫아야만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게는 절실함이 있습니다. 대학생 선교센터를 건축해 대륙까지 복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올해가 대만 PMM선교사 파송 20주년입니다. 과거 대만에 보내주신 한국 성도들의 깊은 사랑을 대만합회는 기억하며 대만합회장님도 감사하며 이번 프로젝트에 깊은 관심과 더불어 지지를 해주고 있습니다. 이제 바라기는 10년 안에 복음의 불모지, 대만이 더 이상 한국처럼 선교사가 필요한 나라가 아닌, 선교사를 보내는 복음의 희망의 국가가 되길 소망합니다. 현실은 아직도 너무 높아 보이지만 믿음으로 기도하며 또 하나님의 능력을 기대하며 한국 성도들께 호소의 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올바르게 훈련된 우리 청소년 일꾼의 군대가 준비된다면,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다시 사셔서 머지 않아 오실 구세주의 기별이 얼마나 속히 전 세계에 전파될 것인가!”(교육,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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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는 직접 계좌로 송금하거나 정기후원 할 수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성도들은 아래 내용을 기록해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1. 이름:

2. 핸드폰 번호:

3. 매월 정기 후원할 금액: 원

4. 은행명:

5. 계좌번호:

6. 출금 일자: 일(10일, 15일, 25일 중 택일)

7.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


미국 내에 거주하는 재림성도 중에서 세계선교 신탁사업에 함께하길 원하는 성도들은 남귀연 사모에게 전화(☎ 269-290-9771)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연락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 세계선교 신탁사업 세 번째 프로젝트

1. 동인도네시아 - 동인도네시아 1000명선교사 캠퍼스 리모델링

2. 서인도네시아 - 서인도네시아 1000명선교사 캠퍼스 직원 사택 건축

3. 캄보디아 - 따게오 지역 주민을 위한 도서관 설립(UCI) 

4. 베트남 - 호치민 도시선교 감화력센터 설립(UCI)

5. 튀르키예 - 이스탄불 지역사회 봉사센터 설립(UCI) 

6. 튀니지 - 한국인 성경교사(Bible Worker) 파송

7. 방글라데시 - 다카 다목적 선교센터 건축

8. 파키스탄 - 라호르 지역 치과 설립

9. 대만 - 대학생 선교센터 설립

10. 기니 - 지역사회 감화력 센터 – 건강 클리닉 설립 

11. 나이지리아 - 왐바(Wamba)지역 초등학교 건축 

12. 세네갈 - 디지털 선교를 위한 미디어 스튜디오 설립


■ 세계선교 신탁사업 참여 방법

ARS 후원: ☎ 1877-1740

정기후원(CMS): http://www.ihappynanum.com/Nanum/B/TDMXRUKKXC 

직접 계좌 송금: 우리은행 1005-302-195946(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웹사이트: www.adventistmission.kr 


■ 문의 및 신청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2-3299-5341, 5305 / 010-2736-3605)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The Lord is My Happiness)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Giving is My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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