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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위생병원, 디지털병원 구현 ‘한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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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겸 통신원 통신원 [email protected] 입력 2004.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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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수련 각과 전문의 초빙 ... 신입직원 능력개발과정도
서울위생병원(병원장 최건필)이 지난달 약 50억원의 예산을 들여 가동을 시작한 OCS(의료처방전달시스템)와 PACS(의학영상정보시스템)가 서서히 자리를 잡으면서 첨단 디지털병원으로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의학정보영상시스템인 FULL-PACS의 가동으로 서울위생병원은 필름 없는 디지털병원으로 새롭게 변모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환자들의 진료대기시간 단축, 인터넷으로 다른 병원에서도 필름을 조회할 수 있는 원격진료기능, 환자영상을 이메일로 전송하거나 CD로 만들어 다른 병원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일요일 낮 시간대 환자 대기시간이 이전보다 훨씬 단축 되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서울위생병원은 이와 함께 임상수련 각과 전문의를 초빙, 수련종합병원으로서 안정된 진료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임상수련각과의 지도전문의 초빙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서울위생병원은 지난 1일부로 지도전문의를 새롭게 보강, 안정된 외래진료를 시행하게 됐다.

초빙된 스테프는 호흡기내과 정수진, 순환기내과 오성주 과장, 소아과 김선미, 장지연 과장, 안과 서연, 오성지 과장, 이비인후과 강기석 과장, 응급의학과 안기옥 과장 등 모두 8명. 이번 인력보강을 통해 서울위생병원은 수련업무, 외래 및 병동환자진료, 응급의료센터 진료에 있어 양질의 진료를 전개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서울위생병원은 지난달 25일(수)부터 사흘간 건강교육관에서 신입 인턴 및 간호사 43명을 대상으로 직원능력개발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내용은 신입 직원이 갖추어야할 예절과 매너, 신바람 나는 일터 만들기, 한마음 체험학습, 갈등해소를 통한 협력체계 구축, 대인 관계 등을 주제로 이뤄졌다.

특히, 인턴모집의 경우 정원 19명이 모두 확보되어 병원 수련업무와 병동환자 진료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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