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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올해 최우선 과제는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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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4.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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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극 총장 언급 ... 사랑과 정성으로 믿음 가르쳐야
남대극 삼육대 총장은 올 최우선 과제로 ‘전도’를 꼽고 “이 캠퍼스에 복음전도의 불길이 타오르는 한 해가 되게 하자”고 강조했다. 사진은 삼육대 입학식 전경. 사진기자 김범태
“삼육동은 사람 낚는 거대한 어장이며, 교육사업은 구속사업이다. 금년에는 과거 어느 해보다도 더 풍성한 어획고를 올려야 한다”

남대극 삼육대 총장이 대총회가 정한 ‘세계전도의 해’를 맞아 캠퍼스 전도를 올 한 해 최우선 과제로 시행할 뜻임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남대극 총장은 지난 4일자로 발행된 <삼육동 소식>에서 2004학년도 최우선 과제로 ‘전도’를 꼽고 “이 캠퍼스에 복음전도의 불길이 타오르는 한 해가 되게 하자”고 강조했다.

남 총장은 “대총회가 금년을 세계전도의 해로 선포한데는 교회성장 속도가 세계인구 증가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전도해야 할 인구가 너무나 많고 복음화해야 할 지역이 너무나 광활하기 때문”이라며 “삼육동 최우선 과제도 금년에는 ‘전도’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남 총장은 이 글에서 “우리 대학에는 금년에도 약 2,000명의 신입생들이 입학하고, 그들 중의 2/3 이상이 불신자 또는 비재림교인일 것이다. 이 학생들이 이 캠퍼스에서 공부하는 동안에 꼭 신앙을 받아들이고 재림교인이 되어야 할 터인데, 졸업할 때까지 침례를 받지 않는 학생들이 꽤 많이 남아 있는 것이 현실이므로 우리의 책임은 참으로 크다”고 지적했다.

남 총장은 그러나 “어느 학생도 강제로 신앙을 받아들이게 해서는 안되고, 또 그렇게 할 수도 없지만, 우리 모두는 사랑과 정성으로 학생들에게 봉사하고 그들을 품어주고, 인도함으로 그들에게 믿음을 가르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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