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과학, 창조=신앙 오해 불식이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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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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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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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구과학연구소 초대소장 최종걸 교수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지구과학연구소(이하 GRI, Geoscience research institute)의 최종걸 초대 소장은 “어느덧 재림교인에게 마저 팽배해진 ‘진화=과학’이고 ‘창조=신앙’이라는 식의 오해를 고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최 소장은 한국 지구과학연구소 설립의 취지에 대해 “세계적으로 진화론 사상이 팽창하면서 창조교육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이같은 현상은 어느덧 재림교인들의 가정이나 학교교육에도 알게 모르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단순히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창조를 믿는다는 불합리한 생각에서 벗어나 하나님 사랑의 결정체인 ‘창조’를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세계에서 그분의 사랑과 존재하심을 느끼게 하기 위해 창조과학이 나름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최 소장은 창조과학 분야가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 여전히 대중화가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 실정에 대해 “일반인들이 이 분야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더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소장은 이를 위해 “선교, 연구, 교육 등 3개 분야의 중점사업 가운데 우선 일반인들이 안식일 오후나 평상시 생활에서 하나님의 존재와 임재를 느끼며,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창조과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향후 연구소 운영복안을 밝혔다.
또 “지역교회의 요청에 따라 한달에 한 차례 정도 일선 교회에서 성도들이 알기 쉬운 창조과학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 소장은 “청소년들이 창조의 섭리와 사랑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즐겁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비쳤다. 아울러 “중국, 대만, 몽골 등 공산주의 체제와 오랜 무신론적 사상이 팽배한 북아태지회내 지역의 사람들에게 창조과학을 통해 복음의 빛을 전하고, 그리스도를 발견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기 위해 땀 흘릴 것”이라고 했다.
“우리에게 이처럼 귀한 자원과 연구소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다”며 미소 지은 최 소장은 이러한 창조과학연구 활동을 통해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그분의 직접적인 사랑을 받는 귀한 존재’라는 사실의 재발견과 ‘내가 그분의 피로 산 자녀이면, 내가 만나는 모든 이웃들도 그분의 사랑하는 자녀이므로 그들 모두를 예수님처럼 만나야 한다’는 평범하면서도 귀중한 깨달음을 얻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올해부터 삼육대 교수로 부름 받아 강단에 서게 된 최종걸 지구과학연구소장은 지금까지 창조세계탐구회 공동대표 등 교단 안팎에서 탐사, 연구, 집필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며 창조의 섭리와 확실성, 진화론의 허구를 밝히는데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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