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구원’ ‘교회성장’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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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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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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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교회 임근식 선교사...“올바른 방향으로 전진할 것”
사가교회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북아태지회 청지기부장 권정행 목사를 강사로 시내 복지회관 등에서 전도회를 예정하고 있다. 지난 6개월 사이 이미 세 번의 전도회를 가졌지만, 임 선교사와 교인들은 날마다 새로 시작하는 마음이다.
홍보물 준비에서부터 전도지 분급, 참석 가능한 구도자 확인까지 임 선교사 부부의 하루는 시간이 부족할 만큼 바쁘기만 하다. 대부분의 집회가 공공기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도회는 예언중심의 말씀 선포를 통해 기존 신자들에겐 진리의 확신을 심어주고, 많은 새로운 구도자를 확보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가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펼쳐지는 이번 전도회에는 특히 골든 엔젤스의 공연이 7차례 정도 준비되어 있어 음악을 좋아하는 일본인들에게 좋은 선교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임근식 선교사는 성공적 전도회와 선교발전을 위해 매일 아침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는 영적 헌신과 탐구의 시간을 갖는다. 또 구도자 중심의 성경공부와 집집방문 등의 개척선교활동을 병행한다. 일본어와 일본문화, 사회적 환경변화 등 선교지 탐구를 위한 자료를 분석하고 독서하는 일 역시 빼놓지 않는다.
임 목사 부부가 일본 선교에 뛰어든 이유는 전체 인구 1% 이하의 그리스도인과 북아태지회내 재림교인 비율이 가장 낮은 선교적 현실인식에서 비롯됐다. 또 세계선교의 창시자인 하나님의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명령을 PMM 운동을 통해 참여하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임 목사는 지난해 출국 당시에도 “주님이 이 땅에서 하신 그 일을 하고 싶다”는 지원동기를 밝히며 선교사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그가 선교사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자신이 선교지에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로 인식될 때. 구도자들이 자신을 위해 기도를 요청하고, 성경연구에 대한 열의와 상담을 희망할 때는 절로 가슴 뿌듯함을 느낀다.
또 두 자녀들이 부모님이 선교사라고 자신 있게 소개할 때나, 알지 못하는 사람들로부터 격려와 사랑을 받고 있음을 느낄 때 보람을 느낀다.
그는 PMM을 준비하고 있는 목회 동역자들에게 “선교사들은 계속적인 배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선교지 이해를 위한 직접경험 이전에 간접경험이 중요하다는 것. 또 “하나님과 일본인에 대한 사랑을 품은 선교사 정신이 절실하다”면서 “선교지 언어훈련 기간동안 해당 선교지의 언어와 문화, 폭넓은 지식의 배경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선교지와 선교사를 위한 기도는 확실한 선교활동”이라며 자신과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고국의 성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PMM 파송 당시 “과거 우리에게 하나님을 소개했던 일본인 선교사 ‘소다 가이치’와 같은 선교 마인드를 일본에서 펼쳐 보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던 그는 “지체하지 않으면서도 서두르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전진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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