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중한 33회 총회 본격 일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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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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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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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교 견인차 역할 ‘다짐’ ... 발전적 변화 모색
이 자리에는 권혁우 신임 동중한합회장 등 이번 각 합회 총회를 통해 새로 부름받은 합회장들도 같이해 축하했다.
‘성령의 역사로 든든히 서가는 교회’라는 표어와 함께 합회 재무부장 김인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회예배는 혼돈의 시대에 거룩한 말씀의 등불을 비추었던 합회의 발걸음과 부흥의 비전을 담은 영상물 상영으로 막을 올렸다.
또 개회사, 성경봉독, 기도, 특별대표자 천거 및 승인, 교회조직 및 합병승인, 일과표와 봉사위원 승인 등 관련 절차도 이어졌다.
홍명관 목사는 합회장 보고를 통해 교회성장 및 확장 현황, 건강한 일선교회 만들기, 각 부서별 사업현황 등 지난 회기동안 각 분야에서 진행된 주요 중점사업을 보고했다. 홍 목사는 강남과 강북지역의 점점 커지는 선교편차를 극복하기 위해“강남지역 복음화를 위한 구체적 계획 수립과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30여분간 계속된 보고에서 홍 목사는 “믿음으로 목표를 향해 헌신의 대가를 치르며 나아가는 자에게 확실히 내일의 건강한 교회가 약속되어 있다”고 확신하며 ‘제2기도원 건립’ ‘일선교회 선교지원금 확대’ ‘특성화 전도법 개발 및 시행’ 등 건강한 성도와 교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10가지 계획을 전달했다.
전정권 한국연합회장은 치사에서 “지난 한 회기 동안 비약적 성장으로 교인수, 침례자수, 십일금 등에 있어 전국 5개 합회 중 최선두에 서게 되었다”고 치하하며 이번 총회가 제2세기의 한국교회 선교를 힘차게 이끌어 나가는 견인차 역할을 소화하는 시점이 되길 기원했다.
전 연합회장은 특히 “매년 50만명 이상의 인구가 꾸준히 늘어가는 강남 지역에 대한 선교대책은 가장 시급하고도 절실한 문제”라고 전제하며 “서중한은 선교사의 사명과 정신이 가장 필요한 곳”이라고 전했다.
자리를 함께한 이재룡 북아태지회장은 축사에서 “우리는 이 총회를 통해 지난 3년간 하나님께서 당신의 교회를 통해 이루신 영혼구원 사업에 대한 놀라운 보고를 들으며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돌리게 될 것”이라며 “성령께서 온전히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채우시므로 총회 기간 동안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대표들은 이번 총회가 배틀크릭의 정신과 재림교회의 고유한 사명을 되새기는 거룩한 성회가 되길 기도했다. 안양교회 명득천 목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성령의 임재를 간구하며 지난날의 역사적 교훈에 기초하여 발전적 변화를 모색하는 총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개회예배에 앞서서는 골든엔젤스 음악선교팀과 한국삼육고 합창단의 감미롭고 은혜로운 선율이 성회의 개회를 축하했으며, 그간 국내외에서 변함없는 선교정신으로 전도활동에 매진하며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한 민락교회 권기용 장로와 평신도실업인전도협회 등 개인과 단체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개회예배와 함께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 서중한 33회 총회는 곧 헌장 정관 및 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조직위원회와 선거위원회를 구성해 합회의 새로운 영적 지도자를 선출한다. 서중한 총회는 오는 30일(금)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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