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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 삼육외국어학원 분원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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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4.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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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개원 목표 ... 현지인 목회자 양성프로그램도
몽골에 삼육외국어학원이 설립된다. 또 현지인 목회자 양성프로그램도 진행되어 선교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사진은 호산나노래선교단과 몽골 청년들의 모습. 사진기자 김범태
‘칭기스칸의 나라’ 몽골에 외국어교육을 통한 선교전초기지가 세워진다.

연합회 행정위원회는 삼육외국어학원(학원장 김시영)의 요청을 받아들여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에 삼육외국어학원을 개설하는 제안을 승인했다.

학원 측은 현재 관계기관과의 교류 및 협약을 마치고, 오는 9월 1일 개원을 목표로 막바지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몽골 학원 개척을 통해 삼육학원은 최근 들어 활발한 전도활동이 펼쳐지고 있는 현지 선교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그간 축적된 학원 선교 프로그램을 통한 몽골 재림청년선교센터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한국 SDA학원이 외국에도 진출하여 내부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도 보인다.

관계자들은 “우선 학생수가 1,000명 정도 되면 몽골의 선교도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사업성공 여부에 따라 다항 등 몽골의 3대 주요도시로 분원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북아태지회는 이와는 별도로 몽골에서의 현지인 ‘목회자 양성프로그램’에 곧 착수한다. 앞으로 4년간 진행되는 이 목회자 양성교육이 마무리되면, 6년 후에는 80명가량의 몽골인 목회자 후보를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룡 지회장은 “몽골에서의 교회가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목회자들이 많이 필요하게 되므로, 이러한 교육제도를 시행하여 현지인 목회자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벌써부터 호응이 좋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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