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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목회자 해외선교사 파송 적극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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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4.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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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맞은 이재룡 지회장 ... PMM ‘만족’
이재룡 지회장은 “은퇴목회자들을 해외선교사로 파송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연중회의를 주재하는 이 지회장의 모습. 사진기자 김범태
이재룡 북아태지회장이 “은퇴목회자들을 해외선교사로 파송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 중”이라며 “곧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발표하겠다”고 밝혀 추후 실행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토)로 취임 1주년을 맞는 이재룡 북아태지회장은 지난 12일(수) 연중회의에 앞서 재림마을 뉴스센터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제도적 대우나 사업적 측면 등 은퇴목회자 해외선교사 파송에 따른 지회 차원의 정식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이 지회장은 “이미 은퇴한 목회자 가운데 해외선교사로 나갈 뜻을 갖고, 기회를 달라는 분들이 여럿 계신다”며 “최소 1~3년을 해외선교지에서 실제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지회장은 실행 2주기를 맞는 PMM 사업을 통해 “상당히 많은 분들이 선교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에 만족스러움을 표시했다.

이 지회장은 “(일본은 물론)한국에서도 그동안 주춤했던 해외선교전략에 대한 목회자와 평신도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한국교회에 이제는 국내사업뿐 아니라, 해외사업에도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는 의식이 싹트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PMM 사업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 중국연합회가 서로 유기적 관계를 맺어가고 있다”며 “유대정신이 싹트는 것도 긍정적 결과”라고 말했다.

“적어도 이제는 지회 구성원들 사이에서 더 많은 선교를 해야겠다는 자각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아 고무적”이라고 지난 1년간을 되돌아 본 이재룡 지회장은 선교 100주년을 맞은 한국 재림교회에 “이제는 세계적 복음사업에 기여하는 선교대국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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