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문

영남합회 제32회 총회가 11일(일) 오전 11시 영남삼육중고 강당에서 개회예배를 갖고 2박3일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하나되어 증인되자!’는 표어와 함께 계속되는 이번 총회에서는 합회가 지난 회기동안 진행한 사업들을 보고받고, 각 기관들의 사업현황을 검토한다. 또 앞으로 3년간 영남 농원을 이끌어 갈 영적 지도자를 선출한다.

이번 영남 총회에는 137명의 정식대표를 비롯, 151명의 일반대표 등 300여명의 대표들이 자리를 같이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총회가 사람의 뜻이 나타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이 대표자들을 통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은혜로운 성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합회 총무부장 이상락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 전정권 한국연합회장은 말씀을 통해 “5개 합회 중 두 번째로 인구수가 많은 영남 농원은 타 지역에 비해 농어촌 지역이 많아 연약한 교회들이 많지만 교육, 의료사업 및 일선교회 활성화 정책을 통해 선교발전에 노력했다”고 평하며 “특히 부산, 대구, 울산, 포항 등 대도시가 많아 향후 큰 선교발전이 기대되는 합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정권 연합회장은 “그러나 여러 불리한 여건 속에서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길은 다른 누구보다 한 발 더 빨리 뛰고, 민첩하게 달리는 길”이라며 영남합회가 복음전도의 위대한 사명을 완수하며, 한국교회에 활기와 비전을 제시하는 합회가 되길 축원했다.

연합회 총무부장 김광두 목사는 대표기도에서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친히 이 성회에 함께 하시사 이 총회가 충만한 성령의 은혜와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축제가 될 수 있게 해 달라” 간구했다.

이 자리에는 한재수 신임 호남합회장과 김시화 신임 충청합회장이 자리를 함께 해 인사를 나누었으며, 영남삼육관현악단이 특별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영남 총회는 점심식사 이후 오후 1시30분부터 회의를 속개해 개회식을 갖고 합회장 보고, 헌장 및 세칙 개정안 승인 등 관련 순서를 진행한다. 또 조직위원회와 선거위원회를 통해 합회장을 선출한다.

이 밖에 총무부, 재무부, 선교부 등 각 부서별 보고가 이어지며, 저녁에는 음악회와 의회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