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습회도 위성시대’...성경학교 강습 송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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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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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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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부, 미디어센터와 함께 ... 6월경 이틀간 방영
연합회 어린이부(부장 박래구)와 미디어센터(원장 박성하)는 올 여름 어린이성경학교를 진행할 교사들을 위한 강습을 위성으로 송출하는 방안에 합의하고,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동심의 세계에 그리스도의 변치 않는 말씀과 찬양의 씨앗을 뿌리게 될 어린이교사들을 위한 위성강습회는 오는 6월 5일 안식일과 12일 안식일 오후 3시부터 각각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전후 30분간은 각 지역교회의 재량에 따라 협의회 등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강습회는 준비활동, 교과활동, 적용, 나눔의 시간 등 모범순서와 수공, 과학실험, 게임, 환경구성 및 교과 맥 잡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 영아와 유치반, 유년과 소년반의 모범순서도 각각 제작된다.
어린이부 박래구 목사는 “한국의 모든 위성수신이 가능한 지역교회에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시간과 인력, 재정의 절약은 물론 양질의 교육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어린이부는 또 참가 교사들의 교육 및 실습을 도울 수 있도록 담당 책임목회자를 각 지역교회에 배치할 계획이며, 방송 이후 관련 자료를 인터넷에 올려 필요한 교사들이 추후로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미디어센터는 현재 강습회 형식과 기본구성 등 기획작업을 총괄하며,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강습회는 사전제작방식으로 송출될 계획. 이에 따라 준비작업이 마쳐지는 대로 내달 촬영에 들어가 5월 중순경 작업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지금까지의 전통적 강습에서 벗어나 교회에 보급된 첨단 장비를 활용하는 이같은 위성강습은 교육인력이 점점 동시에 모이기 어려워지는 시기, 참가자들의 집중력을 배가하고 교사들의 사기를 앙양하는 효과적 방편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측된다.
교단적으로도 본격적인 위성시대를 준비하는 의미를 담게 되었다. 이미 구축된 인프라의 적극적 활용과 함께 강습의 대변화를 통한 컨텐츠의 새로운 개발 및 접목을 이룰 수 있게 된 것. 인터넷과 함께 ‘투 톱’ 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된 것도 뜻이 깊다.
실제로 이번 위성강습을 기획하게 된 데에는 지난해 인터넷을 통해 ‘가브리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겨울성경학교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소식이 알려지자 일선 지역교회의 어린이교사들은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설레는 모습이다. 이달 초 사슴의 동산에서 열린 전국 어린이교사 지도자학교에서도 참가자들이 위성강습 실시 여부에 대한 설문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관련 부서는 앞으로 인터넷 배너 광고 등을 통해 홍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며, 남은 기간동안 양질의 강습을 위해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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