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기념사업 주요 분과별 ‘밑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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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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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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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략 수립, 교회사 편찬 등 각 사업 구체화 돌입
지난해 11월 더그 배칠러 목사 초청 기념 위성전도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기념전도분과는 오는 10월까지 목회자 연합전도회와 평신도 공중전도회를 ‘투 톱 체제’로 함께 열어 갈 마음이다.
목회자 연합전도회는 모두 45곳에서 각 합회가 행정구역으로 조직한 지역마다 목회자와 평신도가 연합하여 전도회를 실행하기로 했다. 장소는 각 합회가 선교 전략상 우선순위에 의하여 선정하되 제3의 장소에서 하도록 제안했다.
지역장은 지역내의 목회자와 수석장로들을 소집하고 전도위원회를 구성하며, 지역내 모든 목회자들이 1주일 동안 함께 참여하고 직접 운영하고, 지역내 소속 공중전도단도 함께 연합하여 기념전도회를 실시한다. 결심자 목표는 전국에서 1만8,300명이며, 침례자 목표는 6,100명이다.
평신도 공중전도회는 52개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미래기획분과(위원장 조대연)
선교 1세기를 맞이한 한국 재림교회의 실태를 신앙의식, 교회현실, 행정구조, 선교환경, 전문가 양성 등 다각도로 분석하여 미래 재림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전략적으로 제안한다는 기획의도에 따라 ‘재림교회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기획안’을 마련했다.
분과는 ▲현 재림성도들의 신앙과 목회자, 기관 교역자 등 각계 교회 구성원들의 의식을 조사하는 ‘교회 종합 전망’ ▲현 한국 지방자체단체별로 구분된 교회(직접선교기관) 현황을 조사하고, 일선 교회 선교 구조 재조정안을 마련하는 ‘교회 실태 분석’ ▲선교, 출판, 의료, 교육 사업 등 기관의 역할과 위상에 대한 연구를 모색하는 ‘기관 사업의 정체성 및 미래 지향성 연구’ ▲미래 시대에 맞는 행정 제도 개혁안을 마련하여 제안하는 ‘제도 개혁안 창출’ ▲미래 상황에 대한 통찰력 확보 및 전략 마련을 위한 ‘미래 예측’ 등 다섯 개 방향에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교회사 편찬분과(위원장 김광두)
교회사 편찬분과는 그간 기념교회사 편찬에 따른 기본원칙과 서술 방법 및 과정 등을 수립했다. 보고된 계획서에 따르면 서술 방법은 실증적이고 객관적이며, 분석적으로 기술하고, 역사적 사실의 보편성을 추구하는 입장에서 기술하되, 굴절된 자료는 편찬위원회가 검토하여 해석하도록 했다.
또 집필자가 일차적으로 자료를 검토하고 집필한 뒤, 감수진이 그것을 감수하며 최종적으로는 편찬위원회가 감수결과를 심의하고, 지역교회는 개 교회사를 일정 양식에 따라 기술하도록 했다. 이외 합회별 및 기관별 자료를 1차적으로 수집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집필자가 종합적으로 기술한다는 복안이다.
이해와 해석이 대립되는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과 논의를 위해 별도의 모임을 갖고, 독자들이 교회 신자들인 점을 감안하여 평이한 문체로 기술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학술논문 분과(위원장 조치웅)
지나간 100년을 회고 및 정리하고, 앞날을 전망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방향과 비전을 제시한다는 취지에 따라 논문집을 발간한다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주제별, 학문별 학술논문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10월경에는 학술대회도 계획되어 있다.
21세기의 화두인 선교에 있어서의 ‘문화의 역할’을 비롯해, 사회복지와 재림교회 선교, 지구적 관심인 환경과 생태보존 등을 주제로 연구하고 논문을 발표한다. 또 선교 100주년에 즈음하여 교회의 신조와 상황을 각 학문영역의 시각에서 조명하여 21세기 교회발전과 정체성을 확인하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삼육대학내 각 학문적 영역과 재림교회와의 연구를 연계할 방침이다.
♦기념예배 분과(위원장 임동운)
역사적인 한국선교 100주년 기념예배는 오는 11월 6일 안식일 오전 9시30분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개막된다. 기념예배 후에는 별도의 기념식도 준비되어 있으며, 이날 예배와 주요 행사는 각 지역교회로 위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얀 폴슨 대총회장도 자리를 같이하는 이날 예배를 통해 순서위는 한국교회가 1세기의 역사와 함께 걸어온 과거를 반추하고, 현재의 상황과 미래를 향한 전도전략을 제시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시분과(위원장 이선미)
기념전시분과는 오는 10월 10일부터 한 달 간 서울위생병원, 삼육식품 등 10곳에서 선교 100주년 기념전시회를 분산 개최할 계획이다. 인터넷에 마련되는 선교 100주년 홈페이지에 사이버 종합전시관도 별도로 조성한다.
현재 학원, 교육, 의료, 출판, 복지 등 각 분야 및 기관별 중점전시 내용이 점차 가시화되어 가고 있다. 전시 내용은 각 기관의 특성에 따라 중점 전시내용을 정하되, 교단 공통적인 부분은 함께 전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전시분과는 재림교회의 한국선교 100주년을 맞아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돌리며 그간 걸어온 역사적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교회의 정체성 확립과 헌신을 새롭게 다짐하며, 교회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한다는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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