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음악회로 연말이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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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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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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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율에 그리스도 사랑 실어 ... 군 위문공연도
*서중한 사모합창단, 은빛소리 정기공연
서중한합회 사모합창단과 은빛소리 플룻연주단은 각각 지난 20일(토)과 23일(화) 저녁 한국삼육 강당과 서울위생병원 원목실교회에서 자선 송년음악회를 열었다.
장애인복지시설 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무대를 마련한 사모합창단은 이날 공연에서 ‘신 아리랑’ ‘꽃구름 속에’ ‘새야 새야 파랑새야’ 등 우리 민요와 가곡,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주와 함께 살리라’ 등 주옥같은 음악들을 90분간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테너 배홍진, 소프라노 박은주, 출연자 자녀들이 찬조출연해 색다른 감동을 전했다. 2001년 창단한 서중한 사모합창단은 20여명의 목회자 부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해 11월 첫 정기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은빛소리 플룻연주단은 아름다운 선율로 몸과 마음이 아픈 환우들을 위로하며, 새로운 기쁨과 용기를 부어주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무대를 꾸민 은빛소리는 이날 음악회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의 사랑을 나누었다.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의 은혜를 잔잔한 멜로디에 실어 전한 은빛소리 플룻연주단은 서중한합회 30여명의 목회자 사모들루 구성되어 있다.
*여성 어드벤티스트합창단 軍 위문공연
여성 어드벤티스트 합창단(단장 반영국)은 지난 21(일) 철원 군부대를 찾아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복무 중인 장병들을 위로하고 위문공연을 가졌다.
성곡과 복음성가, 민요, 가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음악들을 선물한 이날 공연은 여성 어드벤티스트합창단이 매년 연말 펼치고 있는 지역사회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최전방에서 신앙으로 투쟁하고 있는 재림군인들에게도 적잖은 격려와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
안티플랫 중창단도 함께 해 감미로운 아카펠라곡을 선사한 이번 공연에는 연합회 여성전도부, 군봉사부, 서중한 철원교회 등이 동참해 뜻을 더욱 깊게 했다. 합창단은 특히 군 장병들에게 간식과 빵, 음료수 등 푸짐한 다과와 함께 급탕기 20대를 마련, 선물했다.
*교수봉사회 ‘열린 음악회’
재림교인 교수봉사회(회장 박길홍)는 지난 27일(토) 저녁 삼육대 대강당에서 소년.소녀가장돕기 ‘열린 음악회’를 열었다.
소프라노 송광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비롯, 소프라노 도혜원 중앙대 교수, 테너 김철호 삼육대 교수, 바리톤 최현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무대에 오른 이날 공연에서는 박연폭포, 얼굴, 그리운 금강산 등 주옥같은 멜로디가 선사되어 객석의 찬사를 이끌어 냈다.
SBS 파워FM의 이숙영 아나운서가 진행한 이날 음악회에는 임봉순 교수가 지휘하는 시온의 소리 합창단도 함께 해 부끄러움, 가는 길, 고향의 노래 등 절정의 화음을 선물했다.
이날 행사의 공연 수익금은 노원구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들을 돕기 위한 자금과 철원 은혜요양원, 차세대 재림교회 지도자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액 지원된다.
*한국삼육 송년음악회
한국삼육고등학교(교장 임태빈)는 지난 27일(토) 학교 강당에서 콘서트 콰이어와 합창단, 음악동아리, 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에 오른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장장 3시간이 넘도록 진행된 이날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에서 합창단은 마을, 여리고성과 여호수아 등을 노래했고, 콘서트 콰이어는 주의 은혜로, 천국에 가리 등 성곡을 화음에 실었다. 오케스트라도 위풍당당 행진곡,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음악을 선사했다.
또 필그림 남성사중창단, 에클레시아 혼성 중창단, 글로리아 여성중창단, 물보라, 술람미, 갓스피드 실내악단 등 음악동아리들도 순백의 눈송이 같은 멜로디를 무대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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