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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총회, 종교자유 수호활동 지속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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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3.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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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위 진술 등 종교자유 촉구
“종교자유의 보장 없이 교회는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

재림교회가 유엔 등 국제기구와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종교자유 수호를 위한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대총회 산하 유엔 연락사무소는 올해 제네바에서 열린 인권위원회에서 서면과 구두로 모두 아홉 차례에 걸쳐 관련 진술을 전개하는 등 종교자유증진 활동에 계속 힘써왔다. 또 대총회는 이를 뒷받침해 전세계적으로 종교적 신념을 탄압하는 움직임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림교회 유엔 연락사무관인 조나단 갈라거 목사는 최근 “많은 재림교인들이 이로 인해 고통 받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종교자유 증진에 직접적이고 개인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며 “교회는 종교자유를 증진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갈라거 목사는 또 “양심의 자유는 항상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밝히고 “종교자유는 우리 종교 교리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투르크멘과 같은 종교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나라에서 교회는 전혀 일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갈라거 목사는 “유엔에 주재하는 것은 재림교인이 어떤 사람인지와 우리가 사랑하는 하나님을 전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교회는 이를 통해 대사들과 고위급 인사들에게 우리의 신앙을 나누어 줄 기회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갈라거 목사는 “예배의 자유를 얻지 못한다면, 이는 교회가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단체로 전락하는 것을 말한다”며 “그것은 교회에 처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뉴욕에 지부를 두고 있는 유엔 연락사무소는 현재 한 명의 상주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내년 초 직원이 보충될 계획이다. 유엔은 국제종교자유협회에 특별자문기구의 지위를 부여했으며, 협회는 세계종교자유의 증진을 위해 65개국에 지부를 조직하고, 관련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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