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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명대학장 박동승, 부산병원장 김창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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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4.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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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전임자 임기만료, 합회장 선출 따라 ... 행정위 선임
연합회 행정위는 이달 정기 회의에서 삼육의명대학장에 박동승 목사를, 부산위생병원장 김창수 목사를 각각 선임하고 의결했다. 사진기자 김범태
신임 삼육의명대학장에 연합회 교육부장 박동승 목사가 선임됐다. 또 서광수 목사의 영남합회장 선출에 따라 관심을 모았던 부산위생병원장에는 김창수 목사가 선출됐다.

연합회 행정위원회는 5일(목) 열린 이달 정기 회의에서 이같은 후속 인사조치안을 단행하고 결의했다.


박동승 목사는 “의명대와 삼육대가 조화하여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의명대가 전국에서 으뜸이 가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목사는 이어 “교수들의 사기를 앙양해 일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불신자 학생들이 신앙 안에서 자랄 수 있도록 조력하는 등 교육사업이 영혼구원의 방편으로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간 의명대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던 정순영 학장은 규정에 따라 임기가 만료되어 일선 교수직으로 돌아가게 됐다.

박동승 신임 삼육의명대학장은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출생으로 삼육대와 고려대 교육대학원에서 수학했다. 1974년 대전삼육중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그간 서울삼육중고와 동중한합회 금호동교회, 속초중앙교회, 교문동교회 등지에서 사역했다. 동중한 대학선교교회에서 봉사하다 지난 2000년 연합회 총회에서 교육부장으로 부름 받아 일 해 왔다. 최병순 사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행정위는 이어 현재 시조사 권장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창수 목사를 부산위생병원장에 선임했다. 김 목사는 지난 96년 1월부터 2000년 6월까지 한 회기동안 13대 부산위생병원장을 역임한 경력이 있다.

김 목사는 “어떤 일이 있어도 죽도록 충성하는 마음으로 헌신, 봉사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고 “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병원의 직원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고 밝은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전개해 가겠다”고 밝혔다.

신임 김창수 부산위생병원장은 경북 대구시 중구 덕산동 출생으로 삼육대 신학과를 나와 68년 3월부터 영남대회에서 목회를 시작했다. 그간 춘양, 김천교회 등지에서 일선교회를 섬겼으며, 부산위생병원과 서울위생병원 원목, 연합회 보건절제부장으로 사역했다. 이후 부산위생병원장과 삼육대학식품에서 봉사하다 지난해부터 시조사 권장부장으로 일해왔다. 이수자 사모와의 사이에 1남2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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