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위생병원, 증축 관련 현장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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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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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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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건설회사 입찰 신청 ... 이달 말쯤 업자선정될 듯
1일(목) 오후 현재까지 9개 건설회사가 입찰을 신청한 가운데 열리게 되는 이날 현장설명회에서는 병원 증축에 따른 개요와 규모 등이 전달될 예정이다. 건설회사측은 이날 설명회와 함께 3주 후인 오는 23일(금)까지 증축 관련 견적서를 병원 건축위원회에 제출하게 된다.
이에 따라 건축위는 이달 하순경 위원회를 열고 건설회사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업자선정은 김종문 연합회 재무부장, 신상균 병원 부원장, 신남수 건축위원이 참가한다. 그러나 병원 측의 예산과 건설사 측의 견적이 맞지 않을 경우 유찰가능성도 전혀 없지 않다. 실제로 지난해 7월 병원 측이 책정한 공사비용보다 건축업체들의 대금이 상대적으로 월등히 높아 입찰에 참여했던 8개 업체가 모두 유찰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업자 선정 등 관련 작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빠르면 내달 중순경 병원 증축공사의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건필 병원장은 업체 선정 등 앞으로의 절차에 관해 “최대한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겠다”고 약속하며 “누구도 불공정하게 관여하지 못하도록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병원 증축을 바라보는 성도들에게 “보다 새롭고 질 높은 병원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병원의 발전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마음을 모아 화합하며 노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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