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들’ 합창단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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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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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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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리틀엔젤스에서 ... 미주순회공연 귀국연주회 겸해
‘아름다운 이들’은 전국대학합창 콩쿨에서 수차례 대상을 차지한 삼육대학교와 삼육의명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혼성합창단으로 이미 1998년과 2000년 미주 공연을 통해 현지 교민들에게 큰 감동을 전해 준 바 있다.
학교발전기금마련을 위해 지난 7월 4일부터 23일까지 앤드류스와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LA 등지에서 미국 초청공연을 가진 아름다운 이들 합창단은 이 공연을 통해 1억원을 호가하는 그랜드 피아노를 후원받았으며, 현지 동문들로부터 장학금 등 발전기금 기탁을 약속받았다.
미국순회공연 귀국연주회를 겸해 열리는 이번 무대에서 아름다운 이들은 ‘이 세상을 창조하신 주’ ‘주님 주신 아름다운 세상’ ‘나를 바꾼 주의 십자가’ 등 주옥같은 화음을 선사한다. 특히, 르네상스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가곡과 민요, 가스펠, 현대 창작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특유의 섬세한 앙상블의 멜로디에 싣는다.
아름다운 이들 합창단은 내년에는 비엔나를 비롯한 유럽권에서의 초청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한편, 아름다운 이들측은 “모든 교회가 한국선교 1세기를 기념하며 위성전도회로 하나가 되어 있는 때에 외부공연을 갖는 것은 유감”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이미 1년여 전부터 공연장 대관예약을 해 놓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하며 성도들의 이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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