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빚 갚으러 현해탄을 건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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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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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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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M 2기 일본선교사 파송 ... 김용훈 목사 등 5명
이재룡 북아태지회장은 이날 환송식에서 “선교의 길은 희생과 헌신, 불편과 어려움을 감수해야 하는 길이지만, 선교사는 이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직함 가운데 가장 숭고하고 거룩한 이름”이라며 용기를 북돋웠다.
이 지회장은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여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많은 이들을 구원하는 엄숙하고, 거룩한 사명을 완수하게 되길 바란다”면서 성공적 선교사 생활이 되길 기원했다.
권정행 지회 개척선교부장은 “이제 여러분은 선교사의 직분임을 잊지 말고, 기도와 사랑으로 연합하여 일본에 성령의 역사를 불 지피게 되길 바란다”며 “모든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면서 여러분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교단 관계자 및 친지들의 환송을 받으며 입국장을 나선 이들 목회자와 가족들은 일본 도착과 함께 이틀간 현지 적응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및 상견례를 갖는다.
또 27일 안식일에는 다카시 시라이시 일본연합회장 및 각 합회장과 대회장, 삼육대학장 등 일본 교단 관계자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경중앙교회에서 1기 헌신예배 및 2기 환영예배를 갖는다. 일본 현지에서는 근래 보기 드문 대형집회로 치러지는 이날 예배에는 골든엔젤스 찬양선교팀도 함께 한다.
투철한 개척자의 정신으로 복음을 전하게 될 2기 선교사들은 앞으로 1년간 치바현에 위치한 일본 삼육대에서 언어 및 문화연수를 받고, 임지를 배정받을 예정이다.
일본교회 관계자들은 “염려와 우려 속에서도 1기 선교사들이 성공적으로 언어교육을 마치고, 임지를 배정받게 됨으로써 이들에 대한 기대감이 서서히 증폭되고 있다”며 신뢰감을 나타내고 “이 운동이 확고한 신념과 목표 속에 계속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의미를 전했다.
한편, 1세기 전 한국땅에 전한 복음의 빚을 갚기 위해 지난해 파송된 1기 PMM 선교사들은 가와사키 등 각각의 임지를 배정받고 오는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현지 선교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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