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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림교회와 여성 목회’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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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3.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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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삼육대서 ... 여성목사 인준 및 장로제 도입 전망
현행 인준목사 시험 응시자격 미부여에 따른 일선 여성목회자들의 불만이 계속해서 반복, 표출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가 안고 있는 여성 문제들을 직접 조명하는 공개 포럼이 마련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육대학교 대학원과 신학전문대학원에서는 오는 25일 안식일 오후 2시부터 삼육대 신학관 4층 배창현기념 채플실에서 ‘한국 재림교회와 여성목회’라는 제목의 포럼을 개최한다.

삼육대 개교 97주년과 선교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하는 이번 제18회 삼육신학포럼에서는 삼육대 안금영 교수와 장병호 교수, 연합회 목회부장 임동운 목사, 연합회 여성전도부장 이선미 전도사가 주제발표자로 각각 단에 올라 한국 재림교회에서의 여성 목회자 안수와 여성장로제 도입에 따른 문제와 전망을 제시한다.

이 자리에서 장병호 교수는 ‘재림교회 내에서의 여성안수문제의 제기 배경과 논의 과정 및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하며, 안금영 교수는 ‘재림교회 내에서의 여성안수문제에 대한 신학적, 교회론적 해법’에 관한 주제발표를 이어간다.

또 임동운 목사는 ‘한국 재림교회의 여성장로제도의 도입에 따른 대책과 그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하며, 이선미 전도사는 ‘한국 재림교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여성목회 활성화 방안 제안’에 관한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그간 교회내에서의 여성의 역할과 봉사에 관한 토론의 자리는 많았지만, 이처럼 여성 안수문제와 여장로제의 도입에 따른 직접적 대화의 자리는 그리 많지 않았다. 때문에 그동안 물밑에서만 제기되어 오던 한국 재림교회와 여성목회자 인준 및 장로제 도입에 따른 해법들이 어떠한 방향성에서 타진되고 제시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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