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회장 보고로 돌아본 서중한 32회 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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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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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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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회 만들기 총력...역대 최다 수침자 연거푸 갱신
영혼구원 활동의 결과로 이룬 침례자는 2001년도 2,404명, 2002년도 2,604명, 2003년도 2,739명 등 총 7,747명에 이른다. 특히 2002년도 침례자는 역대 침례자수 가운데 최고치로 기록되었는데 지난해 이를 또 한번 갱신하는 성장을 일구어냈다. 서중한의 침례자 7,747명은 5개 합회가 3년 동안 베푼 침례자 18,887명 가운데 41%를 차지하는 수치다.
성도들의 영적 건강의 척도인 십일조는 이번 회기동안 378억원대로 직전 회기 대비 43%의 성장을 거두었다. 회기 첫 해인 2001년도에는 115억원대로 전년 대비 25.1% 성장했으며, 2002년도에는 125억원대로 8.6% 성장했다. 지난해에도 경제한파 속에서도 138억원대의 십일조가 드려져 10%의 상승곡선을 그렸다.
회기동안 33명의 목회자가 신규 채용됐다. 현재 목회자수는 186명. 지난 회기보다 18명이 증가했다. 그러나 2003년도를 기점으로 목회자수가 교회수보다 많아지기 시작해 앞으로 교회 개척 등을 통해 풀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집회소수는 180곳으로 전 회기에 비해 5곳이 증가했다.
이번 회기 중 숙원이던 합회 사무실 건축과 전용 기도원이 준비된 점은 눈에 띈다. 합회 사무실 건축을 위해 지난 2002년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240여평의 대지를 16억원에 매입했으며, 23억원의 건축예산을 세워 지난해 7월 착공했다. 현재 7층 골조가 마쳐진 상태로 오는 4월쯤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성도들의 심령부흥을 위해 기도원 운영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광릉내 수목원에 기도원을 건립했다.
일선이 강화되지 않고서는 사업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일선 지역교회를 건강하게 만들고 강화시키는 사업들이 우선순위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각 교회 십일금의 5-15%(매년 약 5억원)를 직접 선교비로 지원하는 정책이 시행됐다.
소형교회의 중형교회로의 성장을 위한 지원도 활발히 진행됐다. 출석 교인 50명 이하의 소형교회들은 중형교회로의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서를 합회에 제출하여 연간 300만원의 교회성장지원금을 받아 활동하게 됐다. 이 사업은 소형교회들로 하여금 비전을 갖고 활동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 지난 회기말 70곳에 이르던 소형교회가 지난해 말 60개 교회로 줄어들었다.
교회들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특별지원사업을 펼쳐 매년 10개 지역으로부터 10개 교회를 추천받아 각 교회들에 1,000만원을 지원했다. 또 회기 초부터 교회성장을 위한 목회자 전문성 교육의 일환으로 각 분야에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목회자협의회시 각종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홍명관 합회장은 ▲지속적인 경건의 부흥과 말씀연구 부흥운동을 위해 제2기도원 건립 ▲일선교회 선교지원금 확대 ▲특성화 전도법 개발 및 시행 ▲소형교회를 중형교회로 성장시키기 위한 계속적인 자금지원 ▲‘한국선교 100주년 기념 장애인 복지시설’ 건립 ▲‘SDA 정체성 회복을 위한 특별연구위원회’ 구성 및 단계적 실시 등 건강한 성도와 교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10가지 중요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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