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권 한국연합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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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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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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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취임식 갖고 직임 공식 이양
전정권 신임 한국연합회장이 25일(목) 연합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한국 재림교회 수장으로서의 본격 업무수행에 들어갔다.
신계훈 전 연합회장의 사임에 따라 지난주 18일(목) 연합회 행정위원회에서 선임된 전정권 연합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본부교회에 열린 이.취임식을 통해 ‘비전100 마스터플랜’의 성공적 정착과 완수를 위한 바통을 이어받았다.
전정권 연합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국 재림교회의 현주소를 되짚으며 “말씀중심의 생활, 선교지향의 활동, 그리고 이웃사랑실천 등 재림성도 본연의 자세로 다시한번 전적으로 돌아가자”고 강조했다.
전 연합회장은 또 “한결같은 마음으로 마음을 합치고, 힘을 모아 우리 앞에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자”고 권면했다.
신계훈 전 연합회장은 미국에서 보낸 육성메시지를 통해 선교 100주년의 기념제단과 비전100의 꿈을 계속 이루어주기를 부탁했다.
신 목사는 고국의 성도들에게 “모든 것 바쳐 주님을 마음껏 사랑하고, 분골쇄신 몸 되신 교회를 섬겨달라”고 당부하고 자신은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울타리가 되어 교회를 품고, 감싸고, 지키며 사랑하겠다고 약속했다.
신계훈 목사는 이날 지난 96년부터 2000년까지 삼육대 총장으로 재직하며 모교에 대한 염원과 계획을 담아왔던 집필원고집을 남대극 총장에게 전했으며, 퇴직금의 일부를 ‘어두움이 빛을 이기지 못하더라’의 재출간을 위해 시조사에 전달하는 등 퇴임의 순간까지 희석되지 않는 교회사랑의 마음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자리를 함께한 이재룡 북아태지회장은 격려사에서 동북아권 선교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와 신.구 연합회장에게 특별한 섭리와 축복을 내려주시기를 간구했다
이 지회장은 성도들에게 “황소처럼 이 큰 직임을 이끌어오신 신 목사님의 건강회복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부탁하는 한편, 신임 전정권 연합회장에게는 “산적한 현안에 부담이 많겠지만,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므로 믿음으로 전진하라”며 능력의 두루마기를 입게 되길 기원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는 신계훈 전 연합회장의 부인 오명주 사모가 참석, 한국 성도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대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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