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위생병원, 산후관리센터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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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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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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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설비 갖춘 국내최고 시설 ... 산모와 신생아 새 안식처
8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이날 개원한 산후관리센터는 아름다운 정원이 내려다보이는 최적의 자연환경 속에 지하 1층, 지상 2층(연건평 364평) 규모로 지어졌다. 총공사비는 10억4,000여만원이 투입됐다.
최신설비와 인테리어로 단장되어 엄마와 아기의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줄 산후관리센터에는
비데와 샤워시설이 완비된 현대식 화장실을 갖춘 32개 입원실을 비롯, 간호사실, 신생아실, 수유실, 체조실, 교육실 등이 자리했다. 사무실과 식당,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도 포함됐다.
산부인과와 소아과 의료진의 연계의료서비스, 상주 간호사의 지속적 관리, 균형진 영양공급과 빠른 회복을 위한 엄선된 영양식 등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도 제공된다. 이밖에 모유수유, 산후체조, 아기마사지, 이유식, 산모 피부관리, 자녀교육 비디오, 신생아 응급처치법 등 특별건강증진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병원직원과 교단 관계자, 지역인사 등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개원예배에서 전정권 연합회 총무부장은 “근래 많은 산후조리원이 시설의 미비와 위생불량으로 적잖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적 시설과 인력을 갖춘 산후관리센터의 개원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의미를 전하고 “기도와 축복 속에 태어나 따뜻한 보호를 받으며, 인생을 시작하게 될 아기들에게 이 곳이 세상에 덕을 세울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역을 대표해 자리를 함께한 김희선 국회의원(민주당)과 홍사립 동대문구청장은 “이 곳에서 태어나게 될 새 생명들이 하나님의 일꾼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선구적인 산후조리 시설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서광수 부산위생병원장도 “욥처럼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고, 전능하신 이에게 빌며, 그의 지시대로 운영되는 시설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 곳에서 태어난 것이 자랑거리가 될 날이 올 것”이라고 축원했다.
최건필 병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지난 1세기 동안 산모와 아기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봉사해온 역사와 전통의 맥을 이어간다는 사명감으로 이 센터를 운영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생명과 호흡의 출발점’이 될 서울위생병원 산후관리센터는 오는 7일(일)부터 정식 오픈하며, 현재 약 20여명의 산모들이 대기 중이다. 관련 사항은 (02)2210-3636 번으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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