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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부, 내년 사업계획 심층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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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3.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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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연합야영회 등 밑그림 ... 후반기 일정도 검토
내년도 한국 재림교회의 청소년사업은 영성훈련과 지도자훈련, 그리고 전도훈련을 중심으로 올 사업의 연장선에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2월 열린 청소년사업발전연구위원회 모습. 사진기자 김범태
내년도 한국 재림교회의 청소년사업은 영성훈련과 지도자훈련, 그리고 전도훈련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또 선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 연합야영회도 구상되고 있다.

연합회와 전국 5개 합회 청소년부장들은 지난달 31일(일)부터 이달 2일(화)까지 정읍과 광주 등 호남지역에서 부장회의를 갖고 내년도 사업계획 등을 조율했다.

이 자리에서 청소년부장들은 2004년도 사업계획 제안, 후반기 일정 검토, 청소년대상 전도지 확정, 전국 성경대회 개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청소년부는 내년도 사업을 올해의 연장선인 “청소년들로 하여금 복음의 능력을 체험하게 하고, 영원한 복음을 선포하며, 교회와 이웃, 민족을 위해 헌신하여 재림을 촉진하고 준비”하는 방향에서 펼쳐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청소년 사역이 이루어질 수 있는 최적의 환경조성과 지도자 양성에도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특히, 94년 청소년 연합야영회에 이어 선교 100주년을 맞아 전국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말씀 안에 하나되는 연합야영회를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장소로는 무주나 고성 잼보리장이 후보지로 거론됐다.

연합회와 해당합회 임원, 청소년부장, 기타 청소년 사업 관계자들이 강사로 초빙되는 ‘청소년 신앙부흥회’를 합회별로 나누어 연중 진행해 나가는 방안도 강구됐다. 청소년을 위한 특별 주말부흥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순서를 통해 이들 계층을 격려하는 자체 행사와 간담회 등 관련 프로그램들이 마련될 계획이다.

이미 시작된 10억 파종운동의 일환으로 선교부와 함께 진행할 청소년대상 전도지도 확정됐다. 현재 시안 작업을 마무리 짓고, 인쇄를 준비하고 있는 이 전도지에는 좌절과 절망의 상처를 어루만지시는 그리스도의 따스한 손길이 담겨있다. 청소년부는 제작이 완료되는 대로 성인용 전도지와 함께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모임에서 확정된 올 후반기 일정 가운데는 오는 11월 21일(금)부터 2박3일간 충청 지역에서 열릴 전국 성경대회가 눈에 띈다. 골든벨 형식과 기존의 방식을 접목시켜 좀더 많은 청년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운영할 이 행사에는 각 합회별 20명씩, 모두 100명의 지역별 대표가 참가, 현장예선을 거쳐 결선에 오르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이에 따른 보다 자세한 진행방식은 남은 기간동안 충청합회가 연구하기로 했다.

이 밖에 올 12월 태국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 청소년지도자 대회’와 내년 8월 미국의 위스콘신에서 있을 ‘세계 캠포리대회’에 대한 제반 준비사항과 마스터가이드 지원등에 관한 사항들도 협의됐다.

청소년부의 이같은 계획안은 전국 임.부장협의회 및 행정위원회 등 심의와 결의절차를 거쳐 시행되게 된다.

한편, 청소년부의 이번 부장회의는 상무대 등 후방지역 군 방문을 겸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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