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미래 찾은’ 위성전도회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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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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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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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성령의 임재 체험 ... 배칠러 “한국 잊지 못할 것”
국경과 인종, 언어와 지역, 종교와 이념을 넘어 ‘행복한 미래를 찾아’ 떠났던 여행이 아흐레간의 항해를 마치고 닻을 내렸다. 연일 성령의 열매를 체험하며 진리기별을 탐구했던 한국선교 100주년 기념위성전도회가 15일(토) 저녁 ‘영광스런 왕국’을 사모하는 주제말씀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이번 기간동안 강사로 수고한 어메이징 팩츠 원장 더그 배칠러 목사는 이날 그간 자신의 가족과 스텝진을 위해 봉사해 준 한국의 운영위원들과 성도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한국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질의.응답을 진행했던 부인 카렌 여사와 통역자로 봉사한 김동은 목사도 한국의 재림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배칠러 목사는 마지막 설교에서 “죄의 문턱에서 잃어버린 모든 영광스러운 좋은 것들이 하나님의 새 왕국에서 회복될 것”이라며 세상의 모든 슬픔이 하늘에 있는 그분의 백성들에게는 슬픔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주님의 약속으로 행복한 항해를 마쳤다.
배칠러 목사는 또 “어떤 말과 생각과 꿈도 하늘의 환상적인 기쁨과 행복을 그려낼 수 없다”면서 한국의 성도들을 하늘에서 다시 만날 것을 소망했다.
배칠러 목사는 이 기간동안 ‘참 교회’ ‘짐승의 표’ ‘사람들 위에 뛰어남’ 등 매일의 주제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재림과 새 희망의 발견을 위한 영생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동굴인’ 배칠러 목사는 특히 자신의 독특한 인생역정을 그린 간증 집회로 색다른 감동을 전하기도 했으며, 마지막 집회에서는 한국 성도들의 부탁으로 주제가를 직접 불러 보이기도 했다.
넘치는 은혜 속에 전도회를 마친 성도들은 “많은 이들이 깨닫지 못하고 있는 성경의 가르침 중 중요한 내용들을 집약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 좋았다”며 “변치 않는 하나님의 명백한 진리기별을 증거할 수 있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위성전도회에는 메인 스튜디오가 꾸며진 삼육대 대강당에 직접 참석한 75개 교회를 비롯, 전국에서 580개 교회가 참가했으며, 각 지역과 계층을 어우른 연인원 700여명의 음악선교팀이 은혜의 멜로디를 더했다.
연합회 선교부장 이학봉 목사는 “성경 안에 제시된 우리 삶의 이정표와 해답을 명쾌하게 확인한 이번 집회를 통해 한국 재림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되새기고, 영혼구원의 고리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역사적인 한국선교 100주년 기념사업의 첫 페이지를 장식한 이번 위성전도회는 지난 1세기 동안 한국 선교를 이끌어 오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함과 세천사의 기별을 이 민족에게 전하는 의미를 동시에 담고 진행됐다.
한편, 폐막일이었던 15일 오후에는 전국 각지에서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한 이들에게 침례식이 베풀어졌으며, 삼육대 메인 스튜디오에서는 배칠러 목사와 스텝진에 대한 감사의 자리가 마련됐다.
전도위원회는 곧 전체 참가자, 침례자, 구도자 등 전국에서 이번 위성전도회에 참석한 세부현황을 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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