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준비위, 기념예배 장소선정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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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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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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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전국 단위로 ... 27일에는 특별생방송 기획
한국선교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위원장 김광두)는 16일(화) 연합회 강당에서 협의회를 갖고 분과위원 조정, 종합보고 등 그간의 진행현황과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준비위는 이 자리에서 선교 100주년 기념예배 장소선정에 있어 성도들의 의견을 더욱 수렴하자는 행정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전국 규모의 여론조사를 시행키로 하고, 구체적 방안을 강구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한 달간 기념예배 장소 선호도 조사를 위한 설문조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여론조사 시행방법은 ♦재림신문을 통한 기획설문조사와 ♦교회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직접설문조사가 병행된다.
준비위는 이 자리에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재림신문 구독자들에게 대형장소와 소형장소에서의 행사 개최에 대한 선호도 여론조사를 시행해 줄 것을 신문사측에 제안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보다 객관적 분석을 위해 전국 5개 합회의 각 20개 교회에서 10명씩, 모두 1,000명의 성도를 대상으로 무작위 직접설문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일선 지역교회 구성원들에게 설문지가 직접 발송될 이 조사에서는 각각의 장.단점, 장소선정에 따른 문제, 기념예배의 취지 등 관련 정보가 담긴 참고자료가 첨부된다.
위원회는 이를 위해 별도의 설문지를 제작키로 하고, 이날 회의에서 설문조사 문안을 조율했다. 설문조사 결과는 준비위원회에 위임되며, 내년 2월 5일(목) 열릴 예정인 연합회 행정위원회에 보고되어 최종 결정될 계획이다.
준비위는 또 오는 27일 안식일 저녁 7시부터 한국선교 100주년기념 특별 인터넷방송을 기획하고, 선교 1세기 역사를 반추하고 한국 교회의 미래를 의미 깊게 전망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선교 제2세기를 향한 새 출발’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선교 100주년에 즈음한 전정권 한국연합회장의 기조연설과 김광두 준비위원장의 기념사업 개요 및 소개, 향후 선교의지가 담긴 미래기획안이 제시될 계획이다.
또 교회의 정체성과 역사적 족적을 되돌아보고, 한국교회에 대한 기대치 등 영상 메시지가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질의.응답과 함께 전달된다.
한편, 준비위원회의 이날 협의회에서는 분과별 사업실행과정 및 내용이 정리된 실행안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었으나 시간 관계상 다음 회의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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