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한 총회가 남긴 말... 말...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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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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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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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는 내가 뽑지만, 내가 뽑는 것이 아니다”
- 합회장이라는 막중한 직무를 짊어질 줄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며 수락연설에서.
*“한 동안 기쁜 일이 없더니 하나님께서 드디어 오늘 기쁜 날을 주셨다” ... 엄보석 목사
- 3년간 맡아왔던 합회장의 무거운 멍에를 내려놓으며 마음이 홀가분하다면서.
*“요즘은 깜짝깜짝 놀랄 일이 많아서 왠만한 일로는 놀라지 않는데, 또다시 놀랄 일이 생긴 것 같다” ... 원치재 목사
- 재무부장 선출 결의 직후 밝힌 소감에서 기분이 얼떨떨하다며.
*“강력한 리더십이란 인간적 카리스마가 아닌 하나님의 영이 임하는 사람” ... 김세웅 목사
- 신임 합회장이 하나님의 지도를 따라 합회와 교회를 강력한 리더십으로 끌어나가길 바란다며.
*“백성들은 돈이나 명예에 목말라하지 않는다” ... 정장환 장로
- 성도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을 조력하기를 기뻐한다고 강조하며.
*“헌장이나 정관 문구의 자구가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다” ... 이덕원 장로
- 아무리 제도가 훌륭하다 해도 그 구성원들의 질에 문제가 있다면 소용없다면서.
*“지도자는 내가 뽑지만, 내가 뽑는 것이 아니다” ... 무명의 한 총회 대표
-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지도자, 끝까지 하나님께 순종하는 지도자가 택함 받도록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총회가 되어야 한다며.
*“그 분이 저를 위해서도 기도하셨을 것으로 믿고 감사드린다” ... 박광수 목사
- 전날 밤 회의가 마쳐진 후 어느 대표자가 홀로 불 꺼진 총회장에서 기도하는 모습을 보았다며.
*“좌절의 자리에 있는 후배에게 따뜻한 공감과 격려의 지도자가 되기를” ... 김낙진 목사
- 신임 합회장이 후배 목회자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격려해 달라며.
*“반쯤 풀린 눈, 푸석푸석 부은 얼굴, 허기진 배...” ... 김정희 전도사
- 현장감 있는 총회 뉴스를 전하기 위해 바쁘게 뛴 총회 홍보위원들의 모습을 묘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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