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성공회·감리교 협력방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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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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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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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진전 기대” ... “비일치 상존” 평가 엇갈려
이번 결정은 앞으로 두 교단간 자료, 시설, 의사결정 체계의 공유뿐 아니라 상호간의 성직자와 사목 전례도 인정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추후 사업들이 이들 교단의 관계가 깊어지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성공회와 감리교가 완전히 일치되지 못하는 부분이 상존하고 있어 ‘허례허식’에 그칠 것 이라는 시각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영국 감리교 정책은 주요 지도자 지위에 여성목사 임용을 허가하고 있는 반면, 성공회는 여전히 여성목사 주교임명을 금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감리교 여성목사 크리스틴 존스는 “최근 지역 성공회 동료들은 나의 목사 임직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이러한 차이는 단지 이론적이 것이 아닌, 목회 현장과 체계, 특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 교단의 대표들은 이같은 문제제기와 관련, “이 규약은 동등한 협력을 유도하는 것이며, 이것이 앞으로 우리의 모든 차이점들을 해결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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