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총회장, 키바키 케냐 대통령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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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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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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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교육 프로그램 진행할 것” 약속
나이로비의 국무성에서 가진 얀 폴슨 대총회장과의 회담에서 키바키 대통령은 에이즈와의 전쟁에서 보여준 재림교회의 역할에 대해 각별한 고마움을 표시하고, 교단에 대한 정부의 협력을 약속했다.
키바키 대통령은 얀 폴슨 대총회장과 교단 관계자들에게 “재림교회가 실천하고 있는 사회봉사활동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재림교회는 케냐 국민들의 생명을 구원할 역할을 지니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대해 얀 폴슨 대총회장은 “재림교회는 케냐를 비롯한 인근 여러 국가들에서 이같은 노력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올해 나이로비에 지휘본부를 건설하는 등 여러 보건계획과 교육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얀 폴슨 대총회장은 이어 에이즈 관련 세미나에 참석하고 “교회 지도부가 에이즈 환자를 돌보는 일과 감염의 확산을 방지하는 일에 깊이 헌신할 것”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에는 그의 부인 카리 폴슨 여사도 동행, 같은 주제로 강연을 도왔다.
한편, 대총회장 부부는 아흐레간의 이번 아프리카 방문 기간동안 지회 관계자들과 함께 탄자니아의 달에스살람을 방문, 3만여명의 군중에게 말씀을 전했다. 대총회장의 이날 호소를 통해 약 3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고, 헌신을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총회장은 또 16일 예배당, 회의실, 게스트룸 등을 갖춘 다목적관 준공식에 참석했으며, 이날 문을 연 탄자니아 재림교회의 FM 라디오 방송국은 대총회장의 설교를 첫 방송으로 송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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