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총회, 개회식 갖고 성령충만한 성회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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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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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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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자 결의 등 관련 절차 승인 ... 헌장 및 정관 개정 조율
정용수 합회장이 개회선언과 함께 축하케익의 촛불에 불을 붙이며 시작한 개회식은 국민의례, 찬미, 성경봉독, 기도, 특별찬양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대표자 점명 및 승인, 특별 대표자 천거 및 결의, 일과표 및 봉사위원 승인 등 관련 절차도 함께 처리됐다. 교회 조직 및 통합 승인도 결의됐다.
정용수 합회장은 개회사에서 “불안한 세대 속에 국내외적으로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와 영남 농원을 사랑하시어 각 교회와 성도, 기관들이 발전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정 합회장은 지난 3년간 수고와 정성으로 성원해 준 성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 총회에 성령이 함께 하시어 더 큰 부흥과 개혁으로 우리 합회가 더욱 영광스럽게 발전하게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정 목사는 이어 합회장 보고를 통해 대도시 교회 지역별 재배치 및 시골 교회 지원, 미래 교회 설계, 지역내 기관 사업 등 그간 진행되어 온 합회내 주요 사업들을 전했다.
정 목사는 “장기목회, 특색 있는 교회 육성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더 친밀하게 다가섬으로 평신도를 중심으로 봉사 활동하는 교회수를 늘려 나가 행복한 교회, 오고픈 교회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보고했다.
전정권 한국연합회장은 치사에서 “인구의 도시집중화 현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칠곡에 새로운 교회를 세우는 등 대도시 개척을 위한 투자를 시행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사업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평신도 전도단의 활발한 활약은 매우 두드러지는 활동이었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에 앞서 이임우 영남삼육중고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본교에서 영남합회 총회를 개최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총회가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의 손길에 감사하는 성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남 총회는 이후 이상락 합회 총무부장의 진행으로 헌장 및 세칙 개정안 승인, 조직위원 선출, 선거위원회 등 관련 절차를 통해 이 지역 선교를 이끌어 갈 새로운 합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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