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정 악화에 헌금봉투도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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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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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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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십일금 증가율 전년대비 절반 수준
9월말 현재 각 교회기준 십일금 증가율 역시 전년에 비해 2.98% 증가에 그쳐 2002년도 증가율 16.58% 보다 현격히 감소, 교인들의 경제여건이 여의치 않음을 수치로 보여주었다.
연합회 재무부(부장 김종문)가 26일(수) 연례 행정위원회에서 발표한 보고자료에 따르면 올 10월말 현재 세계선교에 사용되는 안식일학교 헌금도 성장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부는 재정운영에 대한 보고에서 자금현황은 현금과 예금이 지난해에 비해 약간 감소했으며, 연합회 산하 기관들 중에 자금운영이 어려운 기관들이 미수금 비중이 약간 부담이 되고 있고, 장기미수금이 3억5천만원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현안문제들로 현실적인 필요에 따라 그동안 연합회가 자체적으로 검토해 오던 패키지형으로의 급여제도 개선은 최근 대총회와 지회의 급여 규정들이 일부 변경되어 좀더 주의 깊이 연구하는 한편, 부양료제도의 재검토와 개선분지도 관계법규들의 개정 등이 예측되고 있어 이 문제들은 모두 내년 중에 결론을 내려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김종문 재무부장은 “최근 나라의 경제 여건들이 많은 어려움을 가져다주지만 지금까지 이 사업을 붙들어주시고 지도해주신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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