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인터넷 전도회 ‘가브리엘’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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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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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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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잔치에서 다시 만나요” ... 다양한 순서로 이색 감동
‘가브리엘(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주제로 지난 20일(토)부터 인터넷 생중계로 진행됐던 이번 겨울 어린이 전도회는 탐구 활동, 탐구 나누기, 탐구 지식, 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속에 연일 색다른 은혜와 감동을 전했다.
어린이들은 꿈돌이, 도우미, 나누미 등 캐릭터 친구들과 함께 흥미로운 다니엘서를 탐구하며, 삶의 원칙과 지혜를 배웠다. 또 ‘역사를 주장하시는 하나님을 깨닫는 지혜’ ‘하나님의 충성된 사람들’ 등 매일의 주제말씀을 통해 다니엘서에 나타난 계시를 공부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를 깨우쳤다.
이번 전도회는 특히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 전도회’라는 특성답게 주최측과 참여자들간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발빠르고 다양하게 이루어졌다. 지난 10일(수) 문을 연 전도회 사이트(www.adventist.or.kr/sdai/Gabriel)에는 어린이들이 전도회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이나 친구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와 교과공부 중 궁금한 사항들이 24일(수) 정오 현재 약 150개가 올라왔고, 디카 사진 자랑하기 등 흥미로운 이벤트에도 어린이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이 밖에 사연 및 기도신청, 교과 퀴즈, 결심서 나누기 등 그리스도의 사람으로서의 꿈을 키운 다양한 순서들에도 어린이들의 ‘클릭’이 계속됐다. 예수아이전도단, 참소리전도단 등 때묻지 않은 어린 새싹들의 아름다운 화음도 풍성하고 소중한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훌륭한 도구가 되었다.
인터넷 전도회의 마무리와 함께 각 지방합회별 추후관리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동중한 어린이부(부장 김권)와 서중한 어린이부(부장 안상준)는 24일(수) 서울외국어학원교회 본당과 25일(목) 삼육대 다목적관에서 각각 지역 어린이들을 초청, 뮤지컬 등 다채로운 순서가 준비된 송년잔치를 마련한다.
영남 어린이부(부장 강하식)는 내년 1월 5일(월)부터 7일(수)까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금산 마달피 수련원에서 다니엘 중생학교를 열 예정이며, 호남 어린이부(부장 문호범)도 1월말 어린이제자 특공캠프기도학교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연합회 어린이부장 박래구 목사는 “성공적인 전도회를 위해 조력해 주신 각 지역교회 목회자와 어린이교사들에게 감사한다”며 “내년도에도 어린이들이 예수님을 많이 사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인사했다. 어린이부는 향후 검토와 함께 일선 지역교회들의 피드백을 종합해 인터넷 전도회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인지 여부를 가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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