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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함’ ‘다양함’ 어우러진 말씀의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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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3.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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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소프트웨어 조화 ... 찬양과 감사로 교감
한국선교 100주년을 기념하며 열린 이번 위성전도회는 ‘유일함’과 ‘다양함’이 어우러진 말씀중심의 집회로 기억될 듯 하다. 사진은 더그 배칠러 목사와 김동은 목사의 모습. 사진기자 김범태
한국선교 100주년을 기념하며 지난 7일(금)부터 15일(토)까지 열린 이번 위성전도회는 한국의 성도들에게 ‘유일함’과 ‘다양함’이 어우러진 말씀중심의 집회로 오랫동안 기억될 듯 하다.

어메이징 팩츠의 더그 배칠러 목사를 초청해 ‘행복한 미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위성전도회는 오직 성경만을 판단기준으로, 성경이 제시하는 진리와 구원의 원칙을 찾아 나섰다. 특히 각각의 주제를 통해 우리를 더욱 풍성한 삶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명쾌하게 제시했다.

이번 전도회는 그러한 면에서 성경말씀으로만 선포하는 전도회로서의 ‘유일함(Unique Unity)’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진리만을 전하는 재림교회의 고유한 말씀성회였으며, 하나님은 말씀으로 교회를 하나되게 하셨고, 참가자들은 찬양과 감사로 은혜를 교감했다는 것.

내용적으로도 전도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실제로 이전의 많은 전도회들이 인생 문제, 하나님의 사랑 등의 주제로 진행하다 중반을 넘어서야 안식일이나 교리적 문제를 다뤘었던데 반해, 이번 전도회는 첫날부터 재림, 침례, 율법과 안식일, 사후문제 등 우리가 마땅히 세상에 증거해야 할 기별을 공격적이고 직설적으로 증거했다.

위성전도회의 운영과 관계해서는 ‘다양함(Diversity)’이 있었다. 우선 어린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으며, 메인 스튜디오가 마련된 삼육대 본 사이트를 중심으로 전국 400여개 개별 사이트와 일본, 중국, 미주 등 해외 교회에서 동시에 참여했다.

현장에 직접 참여하거나 위성으로 참여, 혹은 인터넷으로 참여하는 등 수신형태도 다양했다. 사용언어 역시 영어, 한국어, 몽골어, 인도어 등 세계 다양한 인종의, 다양한 언어들이 사용되었다. 이번 전도회는 이후 러시아 등 보다 더 다양한 언어로 전해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많은 감동과 새로운 신앙적 결단을 얻게 했다”며 “하나님의 임재와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며, 영생에 이르는 열쇠를 발견한 집회였다”고 공감했다. 많은 이들이 “행복하게 강의록을 덮을 수 있었다”고 만족해하며 전도회를 마친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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