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전도회 강사 배칠러 목사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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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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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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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교 발전 계기되고 파” ... 기술진 등 스텝들도
예정시각보다 약 40분 정도 늦게 도착한 배칠러 목사는 전정권 한국연합회장과 이학봉 선교부장, 조원웅 보건절제부장 등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입국장에 들어섰다.
마중 나온 전정권 연합회장은 “이번 위성전도회는 한국선교 100주년 기념사업의 첫 테이프를 끊는 의미를 안고 있다”고 설명하며, 전국에서 580개 교회가 동참할 이번 전도회를 통해 성령의 역사가 불붙기를 기원했다.
배칠러 목사는 이에 대해 “한국 성도들의 따뜻한 환대와 관심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하고 “한국 선교 100주년을 통해 한국 재림교회의 뿌리를 기억하게 되며, 아울러 우리의 사명을 깨닫게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부인 카렌 여사와 두 아들 등 가족과 함께 한국을 찾은 배칠러 목사는 이번 전도회를 통해 “한국 재림교회에 부흥이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축원하며 “문화적 배경과 언어가 다르더라도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갈급함을 채울 수 있는 단순한 복음을 전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배칠러 목사는 도착과 함께 재림마을 뉴스센터와 가진 인터뷰에서도 “복음의 능력이 여러분에게 감동을 줄 것”이라며 “우리도 준비해야 할뿐더러 다른 사람들도 준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바지에 감색 점퍼 등 캐주얼 차림의 편한 복장으로 한국을 찾은 배칠러 목사는 이후 일행과 함께 별도의 환영 행사 없이 곧바로 숙소인 서울여대 게스트룸으로 이동,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서의 첫 밤을 보냈다.
이날 배칠러 목사의 입국에는 어메이징 팩츠의 섈리 커티스 그래픽 디자이너도 함께 동행했으며, 이에 앞서 오후 6시에는 ATN의 러셀 깁스와 테리 칸트렐 등 스텝들이 한국을 찾았다.
한편, 이번 위성전도회의 통역을 맡을 캐나다 벤쿠버교회의 김동은 목사도 이날 밤 9시 한국에 도착했다.
김 목사는 방한 소감에서 “이번 전도회를 통해 선교 1세기 시대를 여는 한국 재림교회가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게 되길 바란다”고 인사하며 “통역자로서 성령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증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복음전파와 영혼구원의 사명을 다시한번 되새기며, 선교 1세기의 유산을 되짚게 될 한국선교 100주년 기념위성전도회의 스텝들이 속속 입국하면서 성공적 위성전도회를 이끌어내기 위한 본격적인 분위기가 서서히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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