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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연합야영회 ... 소백산 유스호스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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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3.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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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안에서 하나, 세상에 충만’ 주제로
영남 연합야영회에서는 11명의 새로운 영혼들이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고, 침례를 통해 거듭남을 경험했다 사진기자 김범태
영남 성도들의 찬양의 물결이 소백산 자락을 은혜로 물들였다.

영남합회(합회장 정용수)는 지난 28일(월)부터 31일(목)까지 2,000여명의 성도들이 자리를 같이한 가운데 소백산 유스호스텔에서 연합야영회를 가졌다.



‘예수 안에서 하나, 세상에 충만’이라는 주제로 열린 올 야영회는 각계각층의 성도들이 한데 어우러진 말씀과 찬양의 잔치였다. 이 기간동안, 소백산은 영남 농원의 갈멜산이요, 변화산이 되었다.

장년부 강사로 수고한 미국 마운틴뷰 한인교회의 김명호 목사는 ‘땅에 것을 통해 하늘을 보라’는 제목으로 그리스도의 구속사에 비친 구원의 은사를 증거했다. 김 목사는 성소와 절기, 출애굽 등의 역사를 통해 보여주신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강조했다.

청년과 청소년들에게는 일산교회의 박영호 목사가 강사로 나서 ‘여리고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이 자리에서 제사장, 레위인, 사마리아인 등 각각의 등장인물을 통해 이 시대의 참된 재림교인의 모습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그들의 삶의 여정에서 만나는 진정한 친구의 모습과 그리스도인의 삶을 조명했다.

오재호 목사(부산 해운대학원)와 김민 목사(대구삼육초등학교)는 각각 개척대와 탐험대 어린이들에게 변치 않는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다. 어린이들은 때묻지 않은 각자의 마음에 세상을 변화시킬 꿈과 희망을 가꾸었다.

이번 야영회에서는 한국연합회 미디어센터(원장 박성하)에서 준비한 예찬마을의 축하공연, 술람미 여성중창단의 뮤지컬 등 다채로운 개막행사가 펼쳐져 성도들을 색다른 감동의 세계로 인도했다. 또 수족반사요법, 동굴탐사, 상담부스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곁들여져 참가자들의 필요를 충족시켜 주었다.

어린이들도 도시탐험, 래프팅 등 부스활동을 통해 환경을 지키고, 자연과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대구 애드벤티스트 합창단, 연합 중창팀의 경배와 찬양 등은 경건의 신앙과 충만한 성령의 사랑을 경험케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11명의 새로운 영혼들이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고, 침례를 통해 거듭남을 경험했다. 이번 야영회는 땅 끝까지 복음이 전해지고, 재림의 발자국 소리가 더욱 가까워진 이때, 골수에까지 취해있던 세속의 찌꺼기들이 말씀으로 정화되는 또다른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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