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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야고보 유골함은 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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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3.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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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석판과 다른 시점에 새겨졌을 가능성 커
이스라엘 문화재청은 일부 학자들에 의해 예수의 생애와 관련, 최고(最古)의 유물로 선전됐던 `야고보 유골함'이 결국 가짜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 유골함에는 '야고보, 요셉의 아들이며 예수의 형제'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유골함의 진위 여부는 지질학자와 고고학자, 고대 각인문자 전문가로 구성된 2개의 팀이 조사를 맡았으며, 이들은 유골함과 함께 기원전 9세기 것으로 추정됐던 검은 석판도 가짜라고 결론지었다.

검은 석판에는 기원전 9세기 후반 예루살렘을 지배했던 유대왕국의 요아스왕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기록이 새겨져 있다.

문화재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서로 다른 시점에 새겨졌을 가능성이 있는 (유골함과 검은 석판의) 문구들은 진짜가 아니"라고 공식 발표했다.

유골함과 검은 석판은 모두 이스라엘의 개인수집가 오데드 골란의 소유이며, 골란은 이들 고대 유물을 예루살렘 올드시티의 한 골동품상에서 구입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자인 골란은 문화재청의 결정에 대해 "나는 유골함이 진짜라고 확신한다. 가짜 판정은 잘못된 것"이라며 "유골함과 함께 검은 석판 역시 진품임을 확신한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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