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장수 비결은 건강생활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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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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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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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봉사회 ... ‘보완.대체의학 건강법’ 세미나에서
유전적. 생리적 차이와 생활여건 및 환경적 차이를 다소 인정한다 하더라도 인간 평균수명의 한계치는 약 100~110세 정도로 알려져 있다. 물론 개인적 차이를 고려하면 약간의 편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다지 큰 차이는 발생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러한 인간이 자신의 수명을 영위하는 동안 보다 튼튼하게 살고 싶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삼육대 보건복지대학원 천성수 교수는 그 해답으로 규칙적이고 적절한 운동과 규칙적 식생활을 통한 적절한 영양 섭취, 금주, 금연, 알맞은 의료서비스 등의 ‘신체적 활동’과 긍정적 태도, 끊임없는 학습, 가족간 사랑과 화목 등 ‘정신적 활동’, 그리고 사회적 지원(인간관계) 체계의 확보 및 경제활동 등 ‘사회활동’ 등을 건강과 장수를 위한 행동으로 제안했다. 천 교수는 특히 신앙생활을 열심히 할 것 등 ‘영적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14일(토) 오후 고려대 안암병원 대강당에서는 일반은 물론 학계에서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보완.대체의학이 밝히는 최선의 건강법’에 대한 세미나가 있었다.
SDA 교수봉사회(회장 박길홍)와 한국분자의학영양연구소가 공동주최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국내외 현황 및 발자취, 음식물 섭취를 통한 의약적 접근, 인간수명과 건강결정요인의 상관관계, 유전자 의학시대의 건강법 등이 심도 있게 조명됐다.
고려대 이준상 교수는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질병치료에 효능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정통 서양의학의 관점에서 볼 때 그 효능을 입증할 만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한 치료법을 우리는 보완.대체의학이라 일컫는다”고 정의하고 “(환자들이)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정통의학과 보완.대체의학의 결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현대의학의 발전과 동시에 예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보완.대체의학을 선호하는 현상을 보면 의아한 일일지 모르지만 이는 현재 실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라며 “그러나 전통의학의 학문적 연구나 치료의 효용성에 대한 자료는 아직도 미미한 상태로 그 결과 전통의학의 과학화나 사회적 비용에 대한 연구는 실제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의료행위의 빈도에 비해 빈약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삼육대 약학과 이숙연 교수는 ‘식물성 천연치료제들의 의약적 효능’에 관한 연구발표에서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식의약품 - 현미’ ‘창조주의 섭리 - 건강원리’ 등을 토대로 성경에서 제시한 올바른 식생활법을 전달했다.
이 교수는 “우리의 완전한 건강식품은 가장 위대한 의약품이 될 수 있다”고 전제하고 “통곡식, 채소, 과일, 콩 및 견과류, 해조류 등이 골고루 구성된 매일의 식단의 조성물들을 통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으며, 건전한 마음가짐과 운동을 곁들인 생활습관이야 말로 더할 나위없는 완벽한 대체의학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결론지었다.
삼육대 보건복지대학원 천성수 교수는 ‘인간수명과 건강결정요인’에 관한 발표를 통해 신앙인들의 건강과 수명이 일반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난 연구물들을 제시했다. 천 교수는 “특히 재림교인에 대한 연구는 그 중에서 가장 탁월한 결과를 보여주었지만, 건강생활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 교회에 소속되었다는 이유만으로 건강과 장수가 보장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천 교수는 “결국 건강과 장수의 비결은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일”이라며 “그렇게 될 때 인간은 신체적, 사회적, 정신적, 그리고 영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끝맺었다.
한국생명운동본부 이상구 박사는 ‘21세기 첨단 유전자 의학을 생활화하는 건강법’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박사는 “모순적 식이요법이나 상업적 건강식품들, 과학적 근거가 없는 빈약한 대체요법들을 피할 수 있는 합리적 건강법을 수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박사는 “유전자의 성질상, 생활 속에서 회복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을 유전자의 환경에 주어졌을 때 유전자의 회복기전을 설명하고, 유전자의 활성화를 통한 면역체계의 활성화를 이어 암세포를 공격할 수 없었던 T 임파구가 다시 새롭게 유전자의 재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생활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박사는 특히 “정신적 상태와 유전자와의 깊은 밀접한 관계를 설명하고 특별히 면역체계 강화는 인간관계와 깊은 관계가 있음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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