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한 목사안수식 ... 12명에 새롭게 기름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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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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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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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올들어 첫 번째로 열린 이날 동중한 목사안수예배에서는 김선일 목사를 비롯한 합회와 연합회, 삼육외국어학원 소속 목회자 12명이 새롭게 기름부음을 받았다.
전병덕 북아태지회장과 신계훈 연합회장, 엄보석 합회장 등 교단 지도자들을 비롯, 멍에를 같이 멘 목회동역자, 가족, 지역교회 성도 등 400여명의 축하객들이 자리를 같이한 가운데 열린 목사안수예배에서 신계훈 한국연합회장은 말씀을 통해 "여러분이 맡으려는 이 일은 세상 어느 직분보다 중요한 임무를 부여받은 숭고한 사명의 직분임을 명심하라"고 강권하며 "그 일은 사단의 통치를 끝내고 영원한 생명과 행복이 깃드는 하나님의 통치를 이끌어 내는 위대한 사업"이라고 권면했다.
신 연합회장은 복음의 전선에 참예하기 위해 헌신한 신임 안수목사 후보들에게 “인간이 받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직분을 위임받는 여러분들의 오늘의 영광이 결코 여러분 자신이 원했기 때문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소원하셨기 때문에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엄보석 합회장은 환영사에서 "이제부터 여러분이 나아가는 삶은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는 삶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모든 목회활동을 성령의 인도함으로 하게 되길 성도의 이름으로 기원했다.
자리를 같이한 홍명관 서중한합회장도 축사를 통해 “하나님의 귀하신 은혜를 힘입어 안수를 받은 여러분은 동중한의 자랑이요, 희망”이라며 “여러분을 통해 동중한의 새로운 발전의 역사가 펼쳐질 것을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이날 안수식에서는 신임 안수목사 부부에게 전하는 가족들의 축하메시지가 영상으로 전해져 또다른 감동을 전했으며, 후배 목회동역자들이 기념패를 증정, 이들의 안수를 더욱 뜻깊게 했다.
시종을 함께한 축하객들은 신임 안수목사들에게 “사도 바울이 하나님께 드렸던 그 고백을 잊지 말게 되길 바란다”고 축원하고 “오늘 하나님과 결심했던 겸손한 초심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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