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라, 이라크에 사랑의 손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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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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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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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건설 등 구호활동 활발 ... 곧 의료봉사도
스페인 아드라는 최근 이라크 원조물자 확보를 위해 북이라크에 조직된 스페인 외무부로부터 미화 53만8,400달러를 전해 받았다. 우리 돈으로 6억7,300여 만원 상당이다.
스페인 아드라는 이 기금으로 이라크 파견 아드라 구호봉사대를 조직하고, 애트루시 1지역과 살신크 지역 내에 있는 2,700여명의 난민들을 위한 캠프를 건설할 수 있게 되었다.
난민들을 위한 캠프를 건설하는 것 외에 스페인 아드라는 이들 지역의 NGO(비정부기구)와 공동으로 난민들에게 식량, 식수, 담요, 의복, 가재도구, 등유램프, 연장 및 의약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드라는 또 계속되고 있는 혼란으로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기고 의약품이 바닥나는 등 이라크 전역에서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사와 의료관계 종사자들로 구성된 의료진을 조직, 의료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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