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식품에 어린이집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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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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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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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40명 수용 규모 ... 맞벌이 부부들에 도움
삼육식품 소속의 한 여성 참가자는 분과별로 진행된 토의에서 “남편과 함께 일하는 맞벌이 부부로 출근 후 아이를 마음 놓고 맡길 데가 없어 걱정”이라며 “궁여지책으로 일반 보육시설에 보내고 있긴 하지만 음식이나 교육 등 마음을 놓을 수 없다”면서 기관내 보육시설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믿을 수 있는 교사들에게 우리의 자녀들을 맡기고 싶다”는 그녀의 이야기에 자리를 같이했던 다른 참가자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
하지만 머잖아 삼육식품(사장 오진규)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육식품이 어린이집을 설립하기 때문이다. 연합회 행정위도 삼육식품의 요청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삼육식품에 근무하는 교역자들은 보육 문제에 따른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맞벌이 부부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전망. 또 재림성도 가정의 자녀들에게 그리스도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삼육식품의 어린이집은 영.유아 4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어린이집 설립에 필요한 자원은 정부보조 및 삼육식품에서 투자하기로 했다.
한편, 우리나라 여성근로자 5명 중 1명은 직장내 보육시설 설치를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직장내 보육시설의 필요성이 시급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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