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평실협회장 문장복 장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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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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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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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고흥 부근서 교통사고로
사고는 휴일을 맞아 김인대 장로 등 몇몇 교우들과 함께 전남 고흥으로 나들이를 떠나던 중 고흥군 과역면 부근에서 마주오던 승용차가 갑자기 중앙선을 침범, 일행이 타고 있던 그레이스 승합차와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문 장로는 사고 직후 고흥종합병원으로 옮겨 응급조치를 했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하면서 이날 정오경 끝내 숨을 거두었다.
함께 차에 타고 있던 문 장로의 부인 설순희 집사는 현재 양팔과 오른쪽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수술대기 중이며, 사고차량을 운전했던 김인대 장로는 오른쪽 대퇴부에 골절상을 입어 입원 치료 중이다. 또 김 장로의 부인인 송경은 집사도 타박상을 입었다. 김의식 장로와 최종숙 집사 부부는 각각 입 주위에 상처를 입었으나, 큰 피해는 입지 않았다.
부동산 중개업을 하며 지난 9년간 호남합회 평실협 회장으로 헌신해 왔던 고 문장복 장로는 온화한 인품과 열정적 선교열로 성도들의 모범이 되어왔다. 유가족으로는 부인 설순희 집사와 출가한 1남3녀의 자녀들이 있다.
호남합회 관계자들은 고인의 갑작스런 죽음을 애도하며 “모든 성도들이 유가족을 위로하고, 병상에 있는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 문장복 장로의 장례 절차는 다음과 같다.
입관예배 - 5월 12일[월] 오후 5시 나라 장례예식장(광주 무등시장 입구)
발인예배 - 5월 13일[화] 오전 10시 광주본부교회당
하관예배 - 5월 13일[화] 오전 12시 나주 남평 재림공원 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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