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교 교육체제 직면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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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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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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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총회, 고등교육 발전연구위에서
대총회 고등교육위는 이 자리에서 전세계 재림교회 교육기관으로부터 수집된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교회가 직면한 주요 이슈들과 도전, 그리고 재림교회 고등교육기관의 발전을 위해 파악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심도깊이 논의했다. 또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변화에 비추어교회의 선교사업 수행에 추천할 만한 사항을 함께 강구했다.
이 자리에서는 세계적으로 재림교회 교육체제가 직면한 새로운 도전들에 대한 대응방안이 논의되었다. 참가자들은 특히 ▲재림교회 대학의 신앙문화 및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적정한 학생수 유지 ▲재림교회 청년들이 재림교회 학교에서 수학할 수 없게 만드는 요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실제로 지난 2000년과 2001년 사이 재림교회 학교에 입학한 새로운 학생 중 60% 이상이 비재림교인 학생이었던 것으로 보고됐다.
이같은 통계에 대해 대총회 교육부장인 갈랜드 둘란 박사는 “재림교회 학교에서 비재림교인 학생들을 받아들이는 것은 기회이자 도전”이라면서 “이러한 통계수치를 접할 때 우리는 왜 재림교인들이 재림교회 학교에 입학하는 비율이 줄어들고 있는가와 우리의 학교가 많은 재림교인 학생들로 채워지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또 “재림신자들이 그들의 자녀를 재림교회 교육기관에 보내지 못하는 현실적 문제 중 하나는 비용문제”라며 “재림신자 자녀가 재림교회 학교에 가는 것은 단지 안식일을 지킬 수 있다는 이유 그 이상”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001년 초부터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연구를 시작한 대총회 고등교육위는 재림교회 고등교육이 전세계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장기계획을 강구하고 있다.
고등교육위의 최종보고서는 개정작업을 거쳐 연례 행정위원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고등교육위 서기인 로이 라이언 목사는 이와 관련 “최종 보고서는 재림교회 교육을 재확증하고, 그 확실성을 진술하는 수준에서 조율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재림교회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교회 중 하나로 세계 145개국에서 6,300여개의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118만여명의 학생들이 60만명의 교사들과 함께 수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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